한국 생활 27년 차를 맞은 인도 출신 럭키.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인도 출신 럭키가 한국 생활 27년 차를 맞았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외국인 스타, 한국을 노래하다’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로미나, 럭키, 소코, 조엘, 크리스티안, 라라베니또, 사오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럭키는 인도어로 “내 이름은 럭키다. 2022년의 슈퍼히트쇼 ‘불후의 명곡’에 나왔다.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촬영한다”라는 인사말을 전했고, 크리스티안은 “인도말 잘 하는 한국 사람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럭키는 한국에 거주한 기간에 대해 “정확히 1996년 3월 24일 아침 6시 30분에 왔다. 그때는 인천 국제공항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찬원은 “내가 1996년 11월 1일생이다. 나보다 한국 생활 8개월 선배”라며 깜짝 놀랐다.
김준현은 럭키에 대해 “한국의 크고 작은 사건을 함께 했다”면서 “대표적으로 IMF를 같이 겪었다”라고 설명했다. 한술 더 떠 럭키는 “금 모으기를 함께 했다. 내가 왔을 때 지하철도 4호선 밖에 없었다. 유일하게 외국인들 사이에 ‘라떼는 말이야’가 가능한 사람은 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IMF 시절을 함께 겪었던 럭키.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럭키는 배우로 활동했던 경험담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2003년 ‘야인시대’에 출연했다. 미군 워태거 소령 역할을 했는데, 그 뒤로 사우나에 가면 아저씨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김준현이 “데뷔로 따지면 사실 나보다 선배다. 내가 2007년 ‘개그콘서트’로 데뷔했다”라고 말하자, 럭키는 “내가 2001년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면서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지 않냐. 20년 동안 강산이 변한 걸 2번이나 봤고, 이게 좋은 추억이라 굉장히 좋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