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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8·토트넘)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한 8일 오전 손흥민의 훈련소 동기가 함께 찍은 사진을 들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8·토트넘)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한 8일 오전 손흥민의 훈련소 동기가 함께 찍은 사진을 들고 있다. ⓒ뉴스1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8일 퇴소한 가운데 그와 함께 3주간 지낸 훈련병들이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이들은 손흥민의 적극성과 인성 등을 높이 평가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훈련 기간 내내 다른 훈련소 동기들에게 ‘흥민이 형’으로 불리며 친하게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1. 

″손흥민 선수가 각개전투 훈련 때 분대장을 맡으며 친해졌다. 뽀뽀도 했는데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훈련병 A씨 (연합뉴스)

 

2. 

“흥민이 형은 훈련을 비롯해 모든 일을 주도적으로 했다. 몸을 사리거나 빼는 일이 없었다. (...) 흥민이 형이 훈련병들을 많이 웃게 해줬다. 한번은 총검술을 배우고 난 뒤 각개전투 훈련을 진행했다. 체력적으로 힘든 순간이 있었다. 그때 흥민이 형이 총검술 자세를 재밌게 보여주며 우리를 웃겼다.” -훈련병 오빈씨 (스포탈코리아)

 

3.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뒤 ‘귀신 잡고 왔다‘고 말한다던가, 땀을 한 바가지 흘리며 구보를 뛰고 있는 제게 복근을 보여주며 ‘열심히 하라’고 한다던가 농담도 잘했다. 같이 있는 동안은 그저 사람 손흥민이었다” -훈련병 B씨 (이하 뉴스1)

 

4. 

“1소대에 있던 손흥민이 직접 구호를 만들기도 했다. 그게 ‘최강 1소대’다. 이후 모든 소대가 구호를 외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기가 올라갔다.” -손흥민과 나이가 같아 친구가 됐다는 훈련병 C씨

 

5. 

″카리스마도 있었다. 훈련 때 분위기가 어수선할 때면 솔선수범해 ‘조용히 하라’고 말하거나 시범을 자처해 본을 보일 때도 많았다. 같은 남자로서 멋있었다. 인간 손흥민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 -훈련병 D씨

 

6. 

″행군 때 몸이 불편한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 그 친구 곁으로 가 짐을 대신 들어주며 계속 ‘힘내라‘, ‘할 수 있다’는 말로 용기를 줬던 모습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정말 사람이 좋았다. 인성도 월드 클래스였다.” -훈련병 E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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