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주연은 ”사실은 작년에 조용히 결혼했었다. 굉장히 짧은 시간에 이별을 하게 됐다”며 ”배우로서 만족할 만한 성과나 속세의 성공을 못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던 시기였다. 부모님들도 걱정하시고 해서 좀 섣부른 선택을 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결혼을 도피처로 삼으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혼 사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엄마 때문이야‘라는 말을 계속 하게 됐다며 ”엄마는 제가 홧김에 하는 말에도 ‘나 때문에 (딸이) 저렇게 된 걸까?’ 자책하시더라”고 했다. 이어 깜짝 공개된 어머니의 영상편지에 지주연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장진희는 이혼 후 열두 살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낳았고 이혼했고 이혼 후 연애도 있었다. 딸은 12살, 초등학교 5학년이다. 이혼한 지는 10년 됐다”며 ”얘기를 되게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더라”고 말했다.
모델 출신인 장진희는 아이 때문에 배우로 전향하게 됐다고도 했다. 그는 ”아이가 제게 ‘엄마. 왜 내가 엄마 딸인 걸 아무도 몰라?‘라고 하더라”면서 ”제가 모델 일했을 때 검색했던 기록이 업데이트가 안 되니까 ‘엄마 요새 왜 일 안 해?’라고 하는 거였다. 이래서 하고 싶은 게 뭘까 생각했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엄마’라는 말이 아직도 크고 어렵게 다가온다고 털어 놓은 장진희는 이날 딸에게 영상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지주연은 2009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파트너‘, ‘다함께 차차차‘, ‘구가의 서‘, ‘끝없는 사랑‘, ‘당신만이 내 사랑‘과 영화 ‘관상’ 등에 출연했다.
2000년 서울컬렉션으로 데뷔한 장진희는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모델에서 배우로 변신했다.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선희 역으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