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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뉴스1

검찰이 '국정원 민간인 댓글 부대' 사건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온라인을 통한 여론 조작을 지시한 윗선의 개입 여부가 드러날 경우, 수사는 이명박 정부 당시의 윗선으로 뻗어나갈 전망이다.

22일 YTN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 민간인 댓글 부대' 사건을 공공형사수사부에 배당했다. 이는 국정원이 '민간인 댓글 부대' 즉 '사이버 외곽팀'의 팀장으로 활동한 30명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지 하루만이다. JTBC에 따르면 이날 수사팀은 이들을 모두 출국금지시켰으며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직 시절 민간인 3천5백여 명으로 구성된 댓글 팀을 운영해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창에서 여론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시민단체 늘푸른희망연대, 민생경제정책연구소, 자유주의진보연합, 한국자유연합 등의 회원들이 대다수 참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민간인 댓글 부대'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에 배당됐으며, 수사팀은 공공형사부와 공안2부 소속과 일선 검찰청에서 파견된 검사 등 10명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국정원 적폐청산TF는 "2012년 한 해만 외곽팀에 들어간 자금이 약 30억 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 외곽팀'의 활동 내용과 국정원이 투입된 자금 규모가 드러나면 원 전 원장에게 추가 기소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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