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정현 가온전선 대표이사가 미국 사업을 키우고 있다. 기존에 집중하던 배전 부문에서는 생산능력을 늘리고, 새로 진출하는 송전 부문에서는 신규 설비 구축에 나선 것이다.

때마침 한국 정부가 대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이 투자로 진행되는 1호 사업이다.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구축에는 여러 전선과 케이블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온전선은 국내 유일의 미국 현지 생산 역량을 갖춘 전선 기업임을 강조하며 수주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현 가온전선 미국 현지 생산설비 선제 구축 빛 보나 :  '대미 투자' 시작되며 케이블 발주 수혜 기대
정현 가온전선 대표이사의 미국 현지 생산역량 확장과 한국의 대미 투자가 맞물리며, 가온전선의 케이블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래픽 허프포스트코리아

30일 전선업계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가온전선은 미국 현지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케이블과 가공선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가공선은 송전망 등에 사용되는 전선이다.

가온전선의 미국 생산법인 LSCUS는 5천만 달러(약 760억 원)를 투자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 공장에 중압(MV)·저압(LV) 케이블 생산라인 2개를 추가 구축하고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2배로 확대된다.

증설 라인은 2026년 10월과 2027년 4월 차례로 가동된다. 1차 증설 라인 물량은 이미 고객사 주문으로 모두 찼고, 2차 라인도 대부분 예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온전선은 미국 현지에 가공선 생산설비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배전 중심의 미국 사업을 송전 부문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관해 정현 대표는 "LSCUS를 중심으로 송전부터 배전까지 현지 공급체계를 강화해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발전소와 전력 수요처 사이의 거리가 멀어 송전철탑에 가공선이 대규모로 사용된다. 미국 에디슨전기협회(EEI)에 따르면 미국 전력회사들은 2025~2028년 송전망에 1780억 달러(약 242조 원)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 확대, 신규 발전원 연결이 투자를 견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에 223억 달러(약 30조 원)를 투입해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한국 정부의 대미 투자 1호 사업이다. 한국은 2025년 11월 미국과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총 2천억 달러(약 272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가스발전소 건설 시 생산한 전력을 수요처로 보내기 위한 송전망도 함께 구축된다. 또 가스발전소 내부에는 LV 케이블이, 발전소와 변전소를 잇는 구간에는 MV 케이블이 사용된다고 알려졌다. 가온전선이 미국 현지에 생산능력을 구축하고 있는 그 제품들이다.

한국 업체가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서 전선 물량을 수주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인 데다 중국·유럽의 주요 경쟁업체보다 우위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선업계 관계자는 허프포스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 "미국에는 케이블, 가공선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들이 거의 없다"며 "이에 미국이 의존할 수 있는 곳은 한국, 중국, 유럽 업체들인데 중국 업체는 일단 (국가안보 등의 이유로) 차단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업체들은 현재 유럽 내 해상풍력 사업들에 물량을 대기에도 바쁘다"며 "한국 업체 말고는 사실상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기업이 거의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가온전선은 현지 생산 역량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가온전선 관계자는 허프포스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 "미국에 생산기지를 지어 놓은 국내 업체는 가온전선뿐"이라며 "미국에서 빅테크 등을 대상으로 케이블을 공급해 본 경험도 많다"고 말했다.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국내 전선업체 매출 순위는 LS전선 1위(4조5232억 원), 대한전선 2위(2조2820억 원), 가온전선 3위(1조6330억 원)다. 다만 LS전선은 가온전선의 모회사여서, 가온전선의 실질적 경쟁 상대는 대한전선이라고 평가된다. 대한전선은 미국에 영업법인 1곳과 동·서부 지사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아직 현지 생산시설은 없고, 구축을 검토하는 단계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윤석열·김건희 부부 영치금 21억9천만 원, 이재명 대통령 연봉의 8배 : "무기징역이니 1천억 부자 되겠다"
  • 2 이재명 X에 조희연 글 인용하며 '강경파 저격'하자 박은정·김용민 반박 : '김지용 임명' 둘러싼 갈등 이어져
  • 3 학부모에게 고발당한 부천오정초 교사에게 공소청 불기소 처분 : '정치인 출신' 경기교육감 안민석 교권 보호 정책 탄력 붙나
  • 4 조국, 검찰의 한동훈 자녀 입시비리 수사 국제공조 불송부 보도에 발끈 : "이래도 공정한 검찰 수사 운운하나"
  • 5 미국에서 다시 홍역 '대유행', 그 중심에 미국 보수 교회가 있다 : '백신 혐오'와 '하나님 신앙' 만났다
  • 6 외국인 강제송환 과정서 드러난 법무부 직원들의 가혹행위 : "입에 덕트테이프 붙이고 목까지 졸랐다"
  • 7 민주당 '전 경기도 부지사 이화영 가석방 요구'에 난감, 국민의힘 "죄수의 딜레마 빠져" 맹공
  • 8 개통 50년 만에 잠수교 위 차량이 사라진다 : 한강 33개 다리 중, 서울시 최초 '보행전용교'로 탈바꿈
  • 9 트럼프 정부 100년 만에 '공개 처형' 추진 : 13명 살해한 총격범 12월3일 '총살형 생중계' 추진 논란
  • 10 홍대·성수 핫플의 '불청객', 버려진 일회용컵과 담배꽁초 : 일본·프랑스·싱가포르가 길거리 쓰레기 잡는 법

허프생각

오픈AI 청소년용 AI 챗봇, 과연 교육에 도움 될까 : 미국 비영리단체 청소년에 극히 위험
오픈AI 청소년용 AI 챗봇, 과연 교육에 도움 될까 : 미국 비영리단체 "청소년에 극히 위험"

한국어로 '청소년용 챗GPT' 사용해 보니...

허프 사람&말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비 필라이 미국의 국제형사재판소 제재 용납할 수 없는 일 비판 : 국제사회도 반발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비 필라이 "미국의 국제형사재판소 제재 용납할 수 없는 일" 비판 : 국제사회도 반발

트럼프,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 직후 제재 발표

최신기사

  •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 박용진 '마운자로·위고비 오남용 약물 지정' 제동 : 비만약을 왜 비아그라처럼 규제하나
    뉴스&이슈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 박용진 '마운자로·위고비 오남용 약물 지정' 제동 : "비만약을 왜 비아그라처럼 규제하나"

    "공포와 낙인만 남기고 오·남용은 줄이지 못하는 규제"

  • 한미약품 독자개발 비만치료제 '에페' 식약처 품목허가 받았다 : 위고비·마운자로 아성에 균열 낼 수 있을까
    씨저널&경제 한미약품 독자개발 비만치료제 '에페' 식약처 품목허가 받았다 : 위고비·마운자로 아성에 균열 낼 수 있을까

    국내 제약사 첫 GLP-1 계열 비만신약

  • 행안부장관 윤호중 '중수청장 김지용 반대' 임은정 감찰 지시한다 : 야당 때 '입' 빌리더니 여당 되자 '입막음'
    뉴스&이슈 행안부장관 윤호중 '중수청장 김지용 반대' 임은정 감찰 지시한다 : 야당 때 '입' 빌리더니 여당 되자 '입막음'

    옛날엔 증인 채택, 지금은 증인 거부

  • 이재명 X에 조희연 글 인용하며 '강경파 저격'하자 박은정·김용민 반박 : '김지용 임명' 둘러싼 갈등 이어져
    뉴스&이슈 이재명 X에 조희연 글 인용하며 '강경파 저격'하자 박은정·김용민 반박 : '김지용 임명' 둘러싼 갈등 이어져

    '적을 향한 증오가 동지를 향할 때'

  • '구글·메타·엑스·틱톡' 정부의 허위조작정보 자료 요구에도 '묵묵부답' : 정보통신망법 개정에도 감독 사각지대 발생
    뉴스&이슈 '구글·메타·엑스·틱톡' 정부의 허위조작정보 자료 요구에도 '묵묵부답' : 정보통신망법 개정에도 감독 사각지대 발생

    국내 플랫폼은 제출, 해외 플랫폼은 침묵

  • [허프 사람&말]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비 필라이 미국의 국제형사재판소 제재 용납할 수 없는 일 비판 : 국제사회도 반발
    글로벌 [허프 사람&말]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비 필라이 "미국의 국제형사재판소 제재 용납할 수 없는 일" 비판 : 국제사회도 반발

    트럼프,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 직후 제재 발표

  • 부광약품이 인수한 한국유니온제약 '부광유니파마'로 사명 변경 : 생산 경쟁력 강화와 경영 정상화 박차
    씨저널&경제 부광약품이 인수한 한국유니온제약 '부광유니파마'로 사명 변경 : 생산 경쟁력 강화와 경영 정상화 박차

    8일 임시주총에서 결정

  • 경보제약 '허가취소 집행정지 인용'에 한숨 돌렸다 :  김태영 'ADC 위탁개발생산으로 전환'까지 수익성 방어 과제
    씨저널&경제 경보제약 '허가취소 집행정지 인용'에 한숨 돌렸다 : 김태영 'ADC 위탁개발생산으로 전환'까지 수익성 방어 과제

    종근당 이장한 회장 승계에도 영향

  • [허프 트렌트] 2030 '데이팅 앱' 유행 바뀐다, '학벌·직업'에서 '멋진 몸'으로 : 이제 몸도 '스펙' 됐다
    라이프 [허프 트렌트] 2030 '데이팅 앱' 유행 바뀐다, '학벌·직업'에서 '멋진 몸'으로 : 이제 몸도 '스펙' 됐다

    "당신의 체지방률을 입력하세요"

  • 홍대·성수 핫플의 '불청객', 버려진 일회용컵과 담배꽁초 : 일본·프랑스·싱가포르가 길거리 쓰레기 잡는 법
    기후·환경 홍대·성수 핫플의 '불청객', 버려진 일회용컵과 담배꽁초 : 일본·프랑스·싱가포르가 길거리 쓰레기 잡는 법

    "도로 가져가" vs "쓰레기통 늘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