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친구"라 부르며 북한의 상당한 핵능력을 사실상 인정했다. 

하지만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대화 신호에도 '핵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는 태도를 굽히지 않고 있다.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의 뼈아픈 기억이 남아있고, 미국-이란 전쟁의 수렁에 빠져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호의'에 신뢰를 보내지 않는 듯하다.  

트럼프 내가 있는 한 김정은 괜찮아, 상당한 핵능력 가진 친구 : 일방적 '구애' 계속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있는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스위크를 비롯한 외신이 29일(현지시각) 전했다.

◆ 핵개발, 이란은 안 되고 북한은 되나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앞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면서 북한은 왜 가질 수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 이유는 다른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탓으로 돌렸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을 좋아하고 존중한다고 주장했다.

핵 문제를 대하는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적 온도차는 미국-이란전쟁과 맞물려 더 눈길을 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올해 2월28일 이란을 공습했고,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국이 중동에 발이 묶여 있어 북한에 군사적 옵션을 쓰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8월 들어 부쩍 김정은 위원장과의 재회 의지를 밝힌 배경에도 미국-이란전쟁의 부담에서 벗어나 대중의 시선을 돌리려는 의도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하노이의 기억, 그리고 북한의 묵묵부답

북한이 이와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호적 태도를 경계하는 데는 역사적 이유도 자리잡고 있다.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2차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 서명 없이 자리를 떴다. 

북한은 당시 상당한 양보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보다 더 많은 양보를 '갑자기'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김 위원장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스몰딜'이 아닌 '노딜'을 선언했다. 평양으로선 믿을 수 없는 협상상대임을 뼈저리게 느낀 자리였던 셈이다. 

실제 최근 평양은 트럼프 대통령의 러브콜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8월19일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북한과 미국 정상 사이 소통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또한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에 대해서도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했다. 다만 두 정상의 관계는 "여전히 훌륭하다"고 인정했다. 

여기에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에 대해 일관되게 강경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올해 9월17일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의 비핵화 요구를 두고 "익숙한 소음"이라 비난하며 "핵보유국 지위는 되돌릴 수 없다"고 못박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올해 3월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미국-이란 전쟁이 핵 보유 결정의 정당성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체제 안전을 위해 핵보유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또 핵보유국 지위는 "돌이킬 수 없다"고도 했다. 

미국 CNN은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지만, 핵 포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조건이 분명하다고 짚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윤석열·김건희 부부 영치금 21억9천만 원, 이재명 대통령 연봉의 8배 : "무기징역이니 1천억 부자 되겠다"
  • 2 이재명 X에 조희연 글 인용하며 '강경파 저격'하자 박은정·김용민 반박 : '김지용 임명' 둘러싼 갈등 이어져
  • 3 학부모에게 고발당한 부천오정초 교사에게 공소청 불기소 처분 : '정치인 출신' 경기교육감 안민석 교권 보호 정책 탄력 붙나
  • 4 조국, 검찰의 한동훈 자녀 입시비리 수사 국제공조 불송부 보도에 발끈 : "이래도 공정한 검찰 수사 운운하나"
  • 5 미국에서 다시 홍역 '대유행', 그 중심에 미국 보수 교회가 있다 : '백신 혐오'와 '하나님 신앙' 만났다
  • 6 외국인 강제송환 과정서 드러난 법무부 직원들의 가혹행위 : "입에 덕트테이프 붙이고 목까지 졸랐다"
  • 7 민주당 '전 경기도 부지사 이화영 가석방 요구'에 난감, 국민의힘 "죄수의 딜레마 빠져" 맹공
  • 8 개통 50년 만에 잠수교 위 차량이 사라진다 : 한강 33개 다리 중, 서울시 최초 '보행전용교'로 탈바꿈
  • 9 트럼프 정부 100년 만에 '공개 처형' 추진 : 13명 살해한 총격범 12월3일 '총살형 생중계' 추진 논란
  • 10 홍대·성수 핫플의 '불청객', 버려진 일회용컵과 담배꽁초 : 일본·프랑스·싱가포르가 길거리 쓰레기 잡는 법

허프생각

오픈AI 청소년용 AI 챗봇, 과연 교육에 도움 될까 : 미국 비영리단체 청소년에 극히 위험
오픈AI 청소년용 AI 챗봇, 과연 교육에 도움 될까 : 미국 비영리단체 "청소년에 극히 위험"

한국어로 '청소년용 챗GPT' 사용해 보니...

허프 사람&말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비 필라이 미국의 국제형사재판소 제재 용납할 수 없는 일 비판 : 국제사회도 반발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비 필라이 "미국의 국제형사재판소 제재 용납할 수 없는 일" 비판 : 국제사회도 반발

트럼프,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 직후 제재 발표

최신기사

  •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 박용진 '마운자로·위고비 오남용 약물 지정' 제동 : 비만약을 왜 비아그라처럼 규제하나
    뉴스&이슈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 박용진 '마운자로·위고비 오남용 약물 지정' 제동 : "비만약을 왜 비아그라처럼 규제하나"

    "공포와 낙인만 남기고 오·남용은 줄이지 못하는 규제"

  • 한미약품 독자개발 비만치료제 '에페' 식약처 품목허가 받았다 : 위고비·마운자로 아성에 균열 낼 수 있을까
    씨저널&경제 한미약품 독자개발 비만치료제 '에페' 식약처 품목허가 받았다 : 위고비·마운자로 아성에 균열 낼 수 있을까

    국내 제약사 첫 GLP-1 계열 비만신약

  • 행안부장관 윤호중 '중수청장 김지용 반대' 임은정 감찰 지시한다 : 야당 때 '입' 빌리더니 여당 되자 '입막음'
    뉴스&이슈 행안부장관 윤호중 '중수청장 김지용 반대' 임은정 감찰 지시한다 : 야당 때 '입' 빌리더니 여당 되자 '입막음'

    옛날엔 증인 채택, 지금은 증인 거부

  • 이재명 X에 조희연 글 인용하며 '강경파 저격'하자 박은정·김용민 반박 : '김지용 임명' 둘러싼 갈등 이어져
    뉴스&이슈 이재명 X에 조희연 글 인용하며 '강경파 저격'하자 박은정·김용민 반박 : '김지용 임명' 둘러싼 갈등 이어져

    '적을 향한 증오가 동지를 향할 때'

  • '구글·메타·엑스·틱톡' 정부의 허위조작정보 자료 요구에도 '묵묵부답' : 정보통신망법 개정에도 감독 사각지대 발생
    뉴스&이슈 '구글·메타·엑스·틱톡' 정부의 허위조작정보 자료 요구에도 '묵묵부답' : 정보통신망법 개정에도 감독 사각지대 발생

    국내 플랫폼은 제출, 해외 플랫폼은 침묵

  • [허프 사람&말]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비 필라이 미국의 국제형사재판소 제재 용납할 수 없는 일 비판 : 국제사회도 반발
    글로벌 [허프 사람&말]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비 필라이 "미국의 국제형사재판소 제재 용납할 수 없는 일" 비판 : 국제사회도 반발

    트럼프,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 직후 제재 발표

  • 부광약품이 인수한 한국유니온제약 '부광유니파마'로 사명 변경 : 생산 경쟁력 강화와 경영 정상화 박차
    씨저널&경제 부광약품이 인수한 한국유니온제약 '부광유니파마'로 사명 변경 : 생산 경쟁력 강화와 경영 정상화 박차

    8일 임시주총에서 결정

  • 경보제약 '허가취소 집행정지 인용'에 한숨 돌렸다 :  김태영 'ADC 위탁개발생산으로 전환'까지 수익성 방어 과제
    씨저널&경제 경보제약 '허가취소 집행정지 인용'에 한숨 돌렸다 : 김태영 'ADC 위탁개발생산으로 전환'까지 수익성 방어 과제

    종근당 이장한 회장 승계에도 영향

  • [허프 트렌트] 2030 '데이팅 앱' 유행 바뀐다, '학벌·직업'에서 '멋진 몸'으로 : 이제 몸도 '스펙' 됐다
    라이프 [허프 트렌트] 2030 '데이팅 앱' 유행 바뀐다, '학벌·직업'에서 '멋진 몸'으로 : 이제 몸도 '스펙' 됐다

    "당신의 체지방률을 입력하세요"

  • 홍대·성수 핫플의 '불청객', 버려진 일회용컵과 담배꽁초 : 일본·프랑스·싱가포르가 길거리 쓰레기 잡는 법
    기후·환경 홍대·성수 핫플의 '불청객', 버려진 일회용컵과 담배꽁초 : 일본·프랑스·싱가포르가 길거리 쓰레기 잡는 법

    "도로 가져가" vs "쓰레기통 늘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