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2028년까지 매년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첫 출발로 앞으로 한 달 동안 100억 원 어치의 주식을 매입해 소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섬 사옥 ⓒ 한섬
한섬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이날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먼저 한섬은 9월21일부터 10월22일까지 자사주 100억 원어치를 장내매수해 11월6일 소각한다.
취득 및 소각 예정 수량은 62만9327주다. 매입 가격은 이사회 결의일(18일) 전날 종가인 주당 1만589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한섬은 현재 자사주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사주 취득 및 소각 이후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수량은 0으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한섬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개년에 해당하는 신규 주주환원 정책도 공시했다. 이번 정책은 △별도 영업이익의 20% 이상 배당을 지향하고 △환원재원이 주당 800원에 미달할 경우에도 최저 800원을 배당하고 △매년 자기주식 100억 원어치를 매입해 소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한섬이 2024년 11월 발표했던 종전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한 것이다. 종전 정책은 배당 재원 기준을 별도 영업이익의 15%로, 주당 최저 배당액을 750원으로 각각 정하고 있었다.
한섬은 2024년과 2025년 주당 750원의 결산배당을 지급했다. 이는 별도 영업이익의 22.3%, 29.1%에 각각 해당했다.
한섬 관계자는 “최저 배당금과 배당 지원 비율 상향은 물론,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 3개년에 걸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추진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