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막대한 가상화폐 수익이 가상화폐 업계의 숙원인 규제 법안 통과를 좌초시켰다. 이 법안은 가상화폐 시장의 제도화와 감독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미국 민주당은 법안의 윤리 규정과 감독 체계 부분이 대통령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를 충분히 규제하지 못한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트럼프의 가상화폐 수익이 업계 숙원 법안 발목 잡았다 : 미국 민주당 '윤리·감독 규정 미흡' 이유로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026년 6월1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G7 및 중동 정상들과의 업무 오찬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업계의 숙원이었던 가상화폐 규제 법안 통과가 미국 상원에서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화폐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관해 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요구하면서 법안 처리에 제동이 걸렸다고 전했다.

‘디지털자산시장명확성법안’은 수년간 가상화폐 업계가 입법을 촉구해온 핵심 과제였다. 이 법안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포괄적인 규제 체계를 마련해 가상화폐 시장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시 “미국을 세계의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줄곧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가상화폐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고 공화당이 우세한 의회를 상대로 업계에 유리한 시장 질서를 마련하기 위해 1년 넘게 협상을 벌였고, 막대한 로비 자금도 투입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지난해 가상화폐 사업을 통해 약 14억 달러(약 1조90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현직 대통령이 가상화폐 사업으로 이처럼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민주당은 이 점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으며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화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가 재임 중 가상화폐 업계에서 이익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한 윤리 조항이 이해충돌을 방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해왔다. 이 조항의 집행은 법무부가 맡을 예정이었지만, 민주당은 법무부가 현직 대통령을 실질적으로 견제하기는 어렵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현재 법무장관을 맡고 있는 토드 블랜치는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디지털자산시장명확성법안에는 가상화폐에 대한 감독 권한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 공식적으로 나누는 내용도 담겼다. 그러나 감독 권한의 상당 부분은 SEC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 CFTC에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CFTC에 감독 권한이 집중되는 구조를 가리켜 가상화폐 업계가 보다 엄격한 규제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라고 비판했다.

공화당은 15일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 달래기에 나섰다. 먼저 공화당은 연방 선출직 공직자와 그 배우자가 자체적으로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법안에 새로 추가했다. 이 조항이 시행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출시한 ‘트럼프 밈 코인’의 추가 발행을 사실상 막을 수 있다. 

연방 공직자가 가상화폐 관련 사업에서 보유한 '상당한 규모'의 금전적 지분를 처분하도록 강제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됐다. 

그러나 법안은 결국 통과에 필요한 찬성표 60표를 모으지 못했다. 민주당 의원 전원과 공화당 의원 4명 등 총 50명이 반대표를 던졌으며, 찬성표는 49표에 그쳤다. 

법안이 완전히 폐기된 것은 아니다. 다만 의회가 11월 중간선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안에 법안이 통과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중간선거 이후 민주당이 상원이나 하원을 장악할 경우 법안 통과를 둘러싼 논의는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담당 수석고문인 패트릭 위트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솔직히 말해 오늘 투표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다”며 “미국의 리더십이 실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썼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축의금 10만 원 시대도 이제는 옛말이다 : 서울 지역 예식장 식대 이제는 1인당 8만 원이다
  • 2 추미애의 '정치적 굴복' 원하는 집권 여당, '대통령 엄호 발언' 뒷배 삼아 경기도정 집중 국감 예고
  • 3 [리얼미터] 민주당·국힘 정당지지도 '역전', 민주당 7%p 떨어진 사이 조국혁신당 6.3%로 상승
  • 4 결승선 500m 앞에서 쓰러진 20대 러너의 비보 : 개인 최고 기록보다 고강도 러닝보다 중요한 '나만의 속도'
  • 5 범여권 '임은정 감찰 갈등', 장관 윤호중 감찰 지시에 윤건영 "지지자 어떻게 볼까?" : 박은정 "김지용이 정치 개입" 거듭 비판
  • 6 43세에 백수 됐습니다, 갈 곳 없습니다 : 중장년 재취업 가로막는 '삼중 장벽'
  • 7 60대 추정 남성, 인천 홈플러스 구월점에서 불특정 다수에 흉기 난동 : 시민 1명 심정지·7명 부상
  • 8 거대 목조 수레 끌고 질주하는 일본 단지리 축제의 '어두운 관행' 폭로 : "사람 희생 뒤따르는 전통이라면 없애라"
  • 9 10대 여성이 독일 길거리에서 로봇에게 성추행 당했다 : 기술 발전의 엽기적 '그늘'
  • 10 무인 매장 전원 뽑고 휴대전화 충전한 여성, 아이스크림 모두 녹아 판매 중단 : 무인 점포 늘면서 범죄 피해 더 심해졌다

허프생각

3대 메가프로젝트의 탄소 계산서는 어디 있나 : 녹색대전환이 '필수적 전제'라면 배출량 예측치 내놔야
3대 메가프로젝트의 탄소 계산서는 어디 있나 : 녹색대전환이 '필수적 전제'라면 배출량 예측치 내놔야

천문학적 투자 속 가장 커다란 구멍은

허프 사람&말

일론 머스크는 여전히 트럼프 절친? 미국 중간선거에도 '공화당 돈줄' 자처하며 2억7600만 달러 투척
일론 머스크는 여전히 트럼프 절친? 미국 중간선거에도 '공화당 돈줄' 자처하며 2억7600만 달러 투척

트럼프가 '현대판 에디슨'이라 치켜세울 만하네

최신기사

  • 진성원 우리카드 '독자결제망' 성과로 대표 연임 가도 트나 : 회장 임종룡 '비은행 강화' 강조 맞물려 '주요 변수'로
    씨저널&경제 진성원 우리카드 '독자결제망' 성과로 대표 연임 가도 트나 : 회장 임종룡 '비은행 강화' 강조 맞물려 '주요 변수'로

    연체율은 8개 전업카드사 중 가장 높다

  • 중국 테크기업 지원하다 나라 빚 크게 늘었다 : 내수 부진 겹치며 수출 확장 애쓰는 중이고 한국 피해도 우려된다
    글로벌 중국 테크기업 지원하다 나라 빚 크게 늘었다 : 내수 부진 겹치며 수출 확장 애쓰는 중이고 한국 피해도 우려된다

    특히 중국 지방정부 부채 확대돼

  • HD현대일렉트릭 '수익성 1위' 안주? 김영기 미국 시장 선점 불구 '보수적 증설' 기조엔 비판적 시각
    씨저널&경제 HD현대일렉트릭 '수익성 1위' 안주? 김영기 미국 시장 선점 불구 '보수적 증설' 기조엔 비판적 시각

    미국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 기업

  • KB국민카드, 일본 SBI홀딩스와 AI 에이전트 신원 검증 실증 : AI가 대신 쇼핑하고 결제하는 시대 대비한다
    씨저널&경제 KB국민카드, 일본 SBI홀딩스와 AI 에이전트 신원 검증 실증 : AI가 대신 쇼핑하고 결제하는 시대 대비한다

    한·일 스테이블코인 결제 가능성도 검토한다

  • 정신아 카카오 카카오톡에 AI 에이전트 생태계 집어넣는다 : 메시지 보내기부터 주문·결제·송금·예약까지 AI가 대신해주는 청사진
    씨저널&경제 정신아 카카오 카카오톡에 AI 에이전트 생태계 집어넣는다 : 메시지 보내기부터 주문·결제·송금·예약까지 AI가 대신해주는 청사진

    카카오톡 진화 계속될까

  • LS머트리얼즈 690억 수주 따냈다, 작년 별도 매출의 2.4배  : 홍영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확대 잰걸음
    씨저널&경제 LS머트리얼즈 690억 수주 따냈다, 작년 별도 매출의 2.4배 : 홍영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확대 잰걸음

    추가 공급 계약 협의 중

  • 중수청장 후보자 김지용, 임은정 공개 비판에 '부적절' 규정 : 인사청문회 하루 앞두고 전운 감돈다
    뉴스&이슈 중수청장 후보자 김지용, 임은정 공개 비판에 '부적절' 규정 : 인사청문회 하루 앞두고 전운 감돈다

    거센 공방 오갈 듯

  • KAI 지분 15.89% 확보한 한화그룹, 경영권 손에 넣을 수 있을까 : 방사청장 이용철 아직 결정 내리기엔 이르다
    씨저널&경제 KAI 지분 15.89% 확보한 한화그룹, 경영권 손에 넣을 수 있을까 : 방사청장 이용철 "아직 결정 내리기엔 이르다"

    글로벌 방산 시장 경쟁력 vs 생태계 경쟁 질서 유지

  • 비료공장 환경오염 피해 겪은 전북 익산 장점마을에 반가운 손님 찾아왔다 :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발견
    기후·환경 비료공장 환경오염 피해 겪은 전북 익산 장점마을에 반가운 손님 찾아왔다 :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발견

    삵, 수달 등도 포착돼

  • 국감장 나온 추미애 좌우에서 난타 당했다 : 민주당은 도정 때리며 우회 공격, 국힘은 '이재명과 불화' 직격했다
    뉴스&이슈 국감장 나온 추미애 좌우에서 난타 당했다 : 민주당은 도정 때리며 우회 공격, 국힘은 '이재명과 불화' 직격했다

    여야 구분 없는 집중공격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