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마다 다른 경험과 숙련도에 기대던 위생관리 역량을 일정한 기준으로 맞추고, 자격 취득자를 현장 위생 전문가로 키우는 방식이다.
CJ프레시웨이 임직원이 급식 사업장에서 식재료와 조리 과정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자체 개발한 위생관리 자격시험 ‘위생오디터’가 기업자격정부인정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정부 인정을 받은 데 이어 우수사례로 뽑히며 현장에서 필요한 위생관리 능력을 자격제도로 만든 점을 인정받았다.
위생오디터는 조리사와 영양사 등 푸드서비스 현장 직원의 위생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점포관리자, 조리사, 영양사, 홀서비스 전문인력 등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에서는 급식 현장에서 바로 쓰이는 위생관리 지식을 다룬다. 식품위생법규를 비롯해 근로자 위생관리, 식재 보관관리, 세척·소독, 조리 과정 관리 등을 평가한다.
자격은 베이직·익스퍼트·마스터 등 3단계로 나뉜다. 기본 위생관리 지식을 익힌 뒤 단계별로 전문성을 높여 사업장 위생관리와 위생 지도까지 맡을 수 있도록 했다. 마스터 단계에서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역할까지 할 수 있다.
자격을 먼저 딴 직원이 다른 직원의 현장 교육을 돕는 멘토링도 이어진다. 자격 취득자에게 수료증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선취득자가 신규 취득 예정자를 직접 지도한다. 한 사람이 쌓은 현장 경험을 다른 직원에게 전하면서 위생관리 방법을 조직 안에서 공유하는 방식이다.
기업자격정부인정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만든 직무능력 평가 기준에 따라 운영하는 자격을 정부가 인정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한다. CJ프레시웨이는 이 제도를 통해 위생오디터의 공신력을 높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위생오디터는 현장 경험을 자격으로 체계화해 위생관리 역량을 표준화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라며 “이번 정부 인정 획득과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전사 위생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자격 취득자가 향후 사업장 위생 컨설팅까지 담당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