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이 친환경 기술 등을 앞세워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유럽 전력기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이 친환경 기술을 앞세워 유럽 전력기기 시장을 공략한다. ⓒ연합뉴스
HD현대일렉트릭은 8월23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대전력망협의회(CIGRE) 파리 세션 202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CIGRE 파리 세션은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전력망 박람회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72.5kV(킬로볼트)·145kV급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420kV급 친환경 GIS 등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친환경 GIS로는 최근 유럽연합(EU)이 전력기기에서의 친환경 규제를 단계적으로 높이는 상황에 대응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유럽 주요 고객들에게 HD현대일렉트릭의 친환경 전력기술 경쟁력을 선보이는 기회"라며 "유럽 전력망의 친환경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에너지 전환을 위해 2030년까지 역내 전력망에 5840억 유로(약 956조 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후 전력망 교체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이 맞물리며 유럽은 전력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는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