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사장이 추진해온 내실경영과 자본력 개선이 2분기에 성과를 드러냈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출혈 경쟁 대신 수익성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한때 보험손익 적자전환이라는 진통을 겪었지만 재무건전성 관련 지표들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체질개선 효과가 숫자로 확인됐다.

다만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이 2025년 2분기보다 감소했고 올해 4분기부터 적용되는 회계 기준으로 CSM 조정이 예상돼 이 대의 수익성 중심 전략은 하반기에도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임기 반환점에 확보한 '재무건전성' : '시장점유 경쟁' 탈피하고 자본의 질과 양 함께 잡았다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사장이 수익성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성과가 2분기 실적으로 나타났다. ⓒ 그래픽 허프포스트코리아

8월18일 현대해상의 실적발표 자료를 보면 이석현 부사장이 취임 이후 다져온 재무건전성 강화 전략이 2분기 자본 지표에서 뚜렷한 성과로 확인됐다.

2027년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K-ICS) 제도 도입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보험사에 기본자본비율 50% 이상 유지를 요구한 가운데 현대해상의 기본자본비율은 2025년 2분기 말 53.7%에서 2026년 2분기 말 83.8%로 상승했다.

K-ICS 비율도 같은 기간 170.0%에서 209.0%로 함께 올랐다. 

K-ICS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해 얼마나 자본을 쌓아뒀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금융당국의 규제 기준은 100%, 권고 기준은 130%이다.

기본자본비율은 가용자본의 질을 따로 측정한 것이다. 가용자본은 손실 흡수력이 높은 기본자본(자본금·이익잉여금 등)과 상대적으로 흡수력이 낮은 보완자본(후순위채 등)으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기본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한다. 기본자본비율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보완자본에 의존하고 있다는 뜻이다.

현대해상은 금융당국이 강조해온 '자본구조의 질' 개선과 '양적 지급여력' 확충을 동시에 이뤄낸 셈이다.

금리 리스크 관리 지표인 듀레이션 갭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현대해상의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은 2025년 2분기 말 -2.5년에서 2026년 2분기 말 0.7년으로 자산 듀레이션이 부채 듀레이션을 넘어섰다.

듀레이션 갭은 보험사가 보유한 자산과 지급해야 할 보험금(부채)의 평균 만기 차이로 갭이 클수록 금리 변동에 따른 재무 변동성이 커진다. 금융당국은 듀레이션 갭을 직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2027년부터는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한다.

이석현 부사장은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라는 과제를 안고 2025년 3월 대표이사에 선임돼 이제 임기 중반에 들어섰다.이 대표 시장점유율 경쟁 대신 체질개선을 위해 수익성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그 결과 보험손익이 크게 줄어 2025년 4분기에는 적자 전환하기도 했지만 2026년 들어 성과가 드러나며 2분기에는 별도기준 보험손익 4037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89.8% 오른 수치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2분기 성과에 관해 "고수익 상품 구성비 증가 등 그동안 꾸준히 이어온 회사 내부 노력의 성과"라며 "자본력 개선을 위한 상품 포트폴리오 전략 및 손익우량계약 중심 질적 성장을 위한 매출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4분기부터 간편보험 신규담보 손해율 가정 관련 가이드라인이 적용돼 부채 증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8월17일 보고서를 통해 "4분기 간편보험 신규담보 손해율 가정변경이 남아있어 연말 대규모 CSM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간편보험 신규담보 손해율 가정이 조정될 경우 미래 예상 보험금 지급 부담이 커지면서 이를 상쇄하기 위해 CSM이 그만큼 축소된다. 

또 신계약 CSM은 2분기 4800억 원으로 2025년 2분기보다 8.7% 낮아져 CSM 관리가 이 대표의 하반기 중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6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현대해상은 자본력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익 중심의 사업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본업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송영길, 문재인 만난 다음날 문재인 '비하'했다 : "책상물림들이 검찰개혁 망쳐"
  • 2 영화 '암살자(들)'에 극우는 왜 격렬하게 반응할까 : 박정희 '성역' 건드렸고, 올공 세력도 뭉친 듯
  • 3 대법원장 조희대, 16만 원 코스 '3인분' 먹고 참석자는 '12명' 기재 : 사과했지만 이유 묻자 침묵했다
  • 4 한동훈, 검찰청 폐지에 결국 '노무현 수사'도 꺼집어냈다 : 유시민 쏘아붙이던 곽상언은 '침묵'
  • 5 중국의 '배터리 굴기' 드라이브 강력해진다 : 나트륨 이온 배터리 지원 방침 알려지며 '리튬' 뒤졌던 한국 업계 긴장
  • 6 일본 도쿄에 35일 연속 비가 왔다 : 사람들이 급기야 40일 비가 내렸다는 '노아의 방주' 소환했다
  • 7 이재명, 끝내 중수청장으로 김지용 강행 선택 : '검찰개혁 요구' 외면하나, "윤석열 징계 반대한 사람"
  • 8 "부캉아, 어디 있니?" 부산 북항에서 밤마다 수면 훑는 휴대전화 조명·레이저 불빛 : 부캉아, 괜찮니?
  • 9 정용진 이마트 책임경영 첫 인사 앞두고 오너·전문경영인 역할 재편 관심 : 온라인 사업, 계열사 간 유기적 연계 기대 커진다
  • 10 이재명, '외교장관' 원하던 송영길 '외교 특보' 위촉 : 충성하면 중용한다

허프생각

검찰청 없는 시대, '검찰 복사본' 공소청의 수사 개입 경계한다
검찰청 없는 시대, '검찰 복사본' 공소청의 수사 개입 경계한다

수사 '검증'과 '통제'는 다르다

허프 사람&말

'암살자(들)'에 박근혜도 참전, 52년 전 박정희 편지 공개 : 위대한 어머니였다
'암살자(들)'에 박근혜도 참전, 52년 전 박정희 편지 공개 : "위대한 어머니였다"

당시 파리 유학 중

최신기사

  • 프랑스에서 교황 방문 맞아 ‘성폭력 혐의 사제’가 그린 벽화 가려졌다 : 가톨릭 내 성추문은 왜 끊이지 않나
    글로벌 프랑스에서 교황 방문 맞아 ‘성폭력 혐의 사제’가 그린 벽화 가려졌다 : 가톨릭 내 성추문은 왜 끊이지 않나

    오래된, 구조적 문제

  • GS그룹 아시아 최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올해 안에 첫 삽 뜬다 : 동해시로부터 건축허가 획득
    씨저널&경제 GS그룹 아시아 최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올해 안에 첫 삽 뜬다 : 동해시로부터 건축허가 획득

    최대 120조 원 투입되는 사업

  • 네이버 노조 '모기업 사용자성' 놓고 IT 업계 첫 판단 받는다 : 노란봉투법 시행 반년, 계열사로 나뉜 교섭 구조 시험대
    씨저널&경제 네이버 노조 '모기업 사용자성' 놓고 IT 업계 첫 판단 받는다 : 노란봉투법 시행 반년, 계열사로 나뉜 교섭 구조 시험대

    "진짜 사용자는 네이버"

  • 최태원 '재산분할 최대치만큼' SK 지분 9440억 규모 매각한다 : 특수관계인 포함 의결권 지분율 30.5%로 내려
    씨저널&경제 최태원 '재산분할 최대치만큼' SK 지분 9440억 규모 매각한다 : 특수관계인 포함 의결권 지분율 30.5%로 내려

    '개인 소요 자금조달' 위해 지분 1조 판다

  • 한화오션 법원 판단에 하청노조와 교섭 진행할까 : 임단협 마무리 못했는데 원·하청 교섭 이중고
    씨저널&경제 한화오션 법원 판단에 하청노조와 교섭 진행할까 : 임단협 마무리 못했는데 원·하청 교섭 이중고

    '노란봉투법' 영향 확산한다

  • 권오성 현대위아 창립 50년에 '무파업 전통' 무색한 노사갈등 직면 : 방산 매각 반발에 임단협 난항 겹쳤다
    씨저널&경제 권오성 현대위아 창립 50년에 '무파업 전통' 무색한 노사갈등 직면 : 방산 매각 반발에 임단협 난항 겹쳤다

    현대위아 노조 10월5일부터 철야 농성 예고

  • 한동훈, 검찰청 폐지에 결국 '노무현 수사'도 꺼집어냈다 : 유시민 쏘아붙이던 곽상언은 '침묵'
    뉴스&이슈 한동훈, 검찰청 폐지에 결국 '노무현 수사'도 꺼집어냈다 : 유시민 쏘아붙이던 곽상언은 '침묵'

    검찰권력이 그리운 사람

  • 일진전기 영국 해상풍력 사업에서 1871억 추가 계약 :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달성했다
    씨저널&경제 일진전기 영국 해상풍력 사업에서 1871억 추가 계약 :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달성했다

    해외에서 잘나가는 'K-전력기기' 기업

  • 트럼프 디젤 수출 금지 감행할 수 있을까 : 농민 반발 의식해 '엄포' 늘어놓고 세계는 물가 상승 우려한다
    글로벌 트럼프 디젤 수출 금지 감행할 수 있을까 : 농민 반발 의식해 '엄포' 늘어놓고 세계는 물가 상승 우려한다

    미국의 디젤 수출 금지는 자국도 피해 입히는 '자살골'

  • 민주당 정무위 간사 박상혁, 신한·KB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분노 : 5대 은행장 국감 증인 부를 것
    뉴스&이슈 민주당 정무위 간사 박상혁, 신한·KB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분노 : "5대 은행장 국감 증인 부를 것"

    은행, 혼이 좀 나야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