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스토홀딩스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312억 원, 영업이익 295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62.3% 증가한 것이다.
회사 쪽은 “이번 실적은 아쿠쉬네트의 견조한 성장과 미스토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진 결과”라며 “특히 아쿠쉬네트의 신제품 판매 확대와 일회성 관세 환급 효과가 더해지며 연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미스토 부문은 2분기 매출액 2004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법인 구조조정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으나, 미국법인을 제외한 매출은 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국내 사업의 이익 개선과 중화권 사업 성장,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이 좋아졌다.
‘휠라(FILA)’는 신발과 의류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봄/여름(S/S) 시즌 선보인 신발 ‘글리오(GLIO)’가 판매 호조를 이어갔고, 의류 부문 시그니처 아이템인 ‘마이(MY) 티셔츠’도 매출이 20% 성장했다.
하지만 수익성 증가를 견인한 것은 골프용품 사업이다. 아쿠쉬네트 부문은 2분기 매출액 1조2308억 원, 영업이익 258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75.2% 성장했다. 골프공, 클럽, 기어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판매 흐름이 이어졌고, ‘타이틀리스트’ 신제품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출시 효과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상반기 실적으로 보면, 미스토홀딩스는 매출액 2조7202억 원, 영업이익 4889억 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41.9% 늘어난 숫자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는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이 실적으로 이어진 분기”라며 “하반기에도 국내 휠라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중화권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사업 효율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