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2분기 보험 분야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025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했다.
장기보험 부문의 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보험손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 손익도 함께 개선되며 수익성 지표인 ROE와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K-ICS 비율 모두 동반 상승했다.
현대해상이 2분기 영업이익 5050억 원, 순이익 3918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 연합뉴스
현대해상은 2026년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5050억 원, 순이익 3918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월14일 밝혔다. 2025년 2분기보다 각각 46.9%, 58.2%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8.2%를 기록해 10.3%포인트 올랐다.
보험손익은 403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9.8% 늘었고 투자손익은 997억 원으로 23.0% 줄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장기보험손익이 34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0% 증가하며 순이익 성장세를 이끌었다.
손실부담계약관련 비용 등이 개선된 데 따른 이익으로 분석됐다. 손실부담계약관련 비용은 기존 비용 부담이 완화되거나 손실로 봤던 부분이 이익으로 전환했을 때 손익 개선에 기여한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2025년 12월 말 기준 8조9017억 원에서 6월 말 기준 9조8944억 원으로 9837억 원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9500억 원에 이자부리와 경험조정 효과로 신계약 CSM 크기보다 더 크게 순증했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손익도 각각 88.4%, 322.2% 늘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K-ICS 비율)은 6월 말 기준 209.0%로 잠정집계됐다. 1분기 말보다 1.8%포인트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