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26년 상반기에 패션, 뷰티 두 부문에 걸쳐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연결기준으로 볼 때 전년 동기에 견줘 매출액이 늘어났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그런데 별도기준으로 보면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의 실적은 크게 좋아진 반면, 핵심 자회사인 신세계톰보이와 어뮤즈코리아의 실적은 나빠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앞으로 김덕주 대표와 이승민 대표는 두 자회사의 실적 반등을 꾀하고자 힘쓸 것으로 보인다. 김덕주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대표와 신세계톰보이 대표를 겸임하고 있고, 이승민 대표는 뷰티 부문에서 어뮤즈와 비디비치를 맡고 있다. 

신세계톰보이의 경우 리브랜딩을 마친 국내 브랜드의 연착륙과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세 회복이 중요하다. 어뮤즈코리아는 글로벌 확장에 따른 투자 효과를 증명해야 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뷰티 성장 통한 흑자전환에도 자회사 적자 부담 : 김덕주·이승민 신세계톰보이·어뮤즈코리아 반등 절실
김덕주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대표(왼쪽), 이승민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 부문 대표(오른쪽) ⓒ 그래픽 허프포스트코리아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6년 2분기 및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액 2916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2533억 원, 영업손실 71억 원에 견줘 매출액은 15.1% 성장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141억 원)한 것이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 5872억 원, 영업이익 21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 5088억 원, 영업손실 44억 원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15.4% 늘고 영업손익은 역시 흑자전환(+262억 원)했다. 

회사 쪽은 “소비심리 회복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 프리미엄 소비 증가로 패션과 뷰티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자사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일등공신은 수입 브랜드로 나타났다. 수입 패션과 수입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8%, 18.5% 늘었다. 패션에서는 브루넬로 쿠치넬리, 어그, 릭오웬스, 에르노 등 기존 브랜드와, 앙팡 리쉬 데프리메, 뷰오리, 꾸레쥬 등 신규 도입 브랜드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화장품에서도 니치 향수와 럭셔리 뷰티 수요가 이어지면서 딥티크, 로라 메르시에, 아워글래스, 라부르켓, 로에베 퍼퓸, 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주요 브랜드 대부분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체 브랜드도 성장세를 보였다. 패션 부문에서는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일라일, 델라라나, 화장품 부문에서는 비디비치와 연작을 비롯해 헤어케어 브랜드 저스트 에즈 아이엠의 매출이 늘었다. 

2분기 코스메틱 부문 매출액은 1295억 원으로 분기 매출액으로는 역대 최대를 찍었다. 

증권가에서도 회사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한화투자증권은 12일자 분석 보고서에서 실적 전망치를 기존 매출액 1조2458억 원, 영업이익 295억 원에서 매출액 1조2844억 원, 영업이익 657억 원으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기준 1만5천 원에서 2만2천 원으로 상향했다.  

◆ 자회사 동반성장이 실적 상승세를 잇는 키포인트

이번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연결기준 실적에 견줘 별도기준 실적 향상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28억 원, 1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6%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41억 원 적자에서 146억 원가량 늘면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전환 폭에서 모두 별도기준 실적이 앞섰다. 

이는 연결기준 종속회사의 실적이 모기업의 연결 실적을 낮추는 요인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자회사의 영업손실이 본사 영업이익 중 일부를 상쇄하는 결과를 낳았다. 

원인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핵심 자회사인 신세계톰보이와 어뮤즈코리아의 실적 악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연결대상 종속회사 중 두 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은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신세계톰보이는 2분기 매출액 360억 원, 영업손실 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4%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5억 원)한 실적이다. 반기 기준으로도 매출액이 11.3% 감소했다. 

어뮤즈코리아는 2분기 매출액 134억 원, 영업손실 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1%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30억 원)했다. 

신세계톰보이의 경우 국내 브랜드 여성복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지컷의 국내 매장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백화점에 판매하던 지컷의 오프라인 물량을 모두 철수하고 온라인(신세계V)으로 집중하면서 관련 매출이 일시적으로 줄었다.

또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 역시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하면서 매장 리뉴얼 및 인테리어, 마케팅 비용이 단기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최근 두 브랜드의 해외 매장을 신규로 여는 과정에서 투입된 비용도 반영됐다. 

신세계톰보이의 1분기 실적(매출액 451억 원, 11억 원)에 견주면 전반적인 판매 감소가 수익성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어뮤즈코리아의 경우 27개국에 걸친 글로벌 유통망 확장과 신규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초기 마케팅 비용이 대거 지출됐다. 즉 어뮤즈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선투자를 단행하는 과도기 단계로 볼 수 있다. 이는 1분기 실적(매출액 136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에 견줘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손익이 나빠진 것에서도 파악된다.

앞으로 김덕주 대표는 신세계톰보이의 매출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월 싱가포르에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의 단독 매장을 열면서 동남아와 아시아 주요 국가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의 투트랙 브랜드 전략을 통해 매출을 성장세로 되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경우 ‘한국 패션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하는 감도 높은 캐주얼’을, 보브는 ‘3040 커리어우먼을 타깃으로 하는 고감도 컨템포러리 여성복’을 지향한다. 

이승민 대표는 글로벌 투자를 실질적인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전략과 히트상품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기존 립 중심의 색조 위주에서 스킨케어, 페이스 메이크업, 웰니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월 스킨케어 브랜드 ‘듀어썸’을 인수하고 8월 스킨케어 라인 ‘스킨레디’를 새로 출시한 일은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유치원에서 아이가 교사의 팔을 깨물고 밀쳐 뇌진탕 진단 : 부모는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 2 경기지사 추미애, 김민석 겨냥 작심 발언 : "검찰개혁 TF 꾸리고 개혁을 지체시켰다, 하나 보면 열 안다"
  • 3 아이들도 노는 계곡 바위에 '220V 콘센트' : 곡성 물놀이장에서 초등학생 2명 감전사
  • 4 배우 하영, 증조부 안상호 '친일 행적' 논란 :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조사위 12월 출범한다
  • 5 민주당 전당대회 정청래 "지고도 이겼다" : 당대표 지역경선 2주차서도 격차 1%p대로 버텼다
  • 6 24세 누나에게 조현병 찾아왔고 가족의 삶이 달라졌다 : 동생이 직접 기록한 다큐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
  • 7 풀숲에 코 킁킁, 산책 나가는 반려견 머리에 양파망 씌운 이유 : 보호자 "학대 아닙니다"
  • 8 SK증권이 유한양행 목표주가 떨어뜨린 이유 : 정부도 민간도 제약·바이오기업 가치 평가에 인색해지고 있다
  • 9 민주당 김민석 "서울시장·강릉 의원 보선 뒤 대표직 재신임" : '쉬운 선거' 내세워 정청래 겨냥
  • 10 [리얼미터] 이재명 긍정평가 43.3%로 취임 후 최저치 : 민주당 지지도보다 대통령 지지율 낮아졌다

허프생각

백화점 외국인 매출 1조 시대, 지방은 무엇으로 관광객 부르나 : 전주가맥축제가 보여준 '지역 이야기'의 힘
백화점 외국인 매출 1조 시대, 지방은 무엇으로 관광객 부르나 : 전주가맥축제가 보여준 '지역 이야기'의 힘

이야기가 사람을 부른다

허프 사람&말

마크 저커버그 선택한 제3의 AI 모델? 메타 폐쇄-오픈소스 절충 '오픈웨이트 AI' 뮤즈 글리머 공개했다
마크 저커버그 선택한 제3의 AI 모델? 메타 폐쇄-오픈소스 절충 '오픈웨이트 AI' 뮤즈 글리머 공개했다

모든 이에게 무료 AI 에이전트를 허락하라?

최신기사

  • 교보생명 악사손해보험 인수 추진 :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지주사 전환 발판 마련한다
    씨저널&경제 교보생명 악사손해보험 인수 추진 :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지주사 전환 발판 마련한다

    생명보험 산업을 '이웃사랑 이야기'로 되돌린다

  • 다큐멘터리 '레플리카', 인간 대신 AI를 사랑한 여성들의 삶 : 다시 묻는다, '사랑이란 뭘까'
    글로벌 다큐멘터리 '레플리카', 인간 대신 AI를 사랑한 여성들의 삶 : 다시 묻는다, '사랑이란 뭘까'

    영화 '허'(Her, 호아킨 피닉스 주연)가 현실이 됐다

  • 신재욱 배광수 설정한 NH투자증권의 하반기 화두는 AX와 본업경쟁력 : 임원 콘퍼런스 열고 지속가능 성장 위한 논의 나눴다
    씨저널&경제 신재욱 배광수 설정한 NH투자증권의 하반기 화두는 AX와 본업경쟁력 : 임원 콘퍼런스 열고 지속가능 성장 위한 논의 나눴다

    증권사 임원 콘퍼런스 화두도 AI

  •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4분기 흑자전환 전망에도 시장 우려는 여전 : 진짜 과제는 '실적과 재무건전성 동반 개선'
    씨저널&경제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4분기 흑자전환 전망에도 시장 우려는 여전 : 진짜 과제는 '실적과 재무건전성 동반 개선'

    LG에너지솔루션 '흑자의 질'은 재무건전성에 달렸다

  • 미국도 유럽도 폭염·가뭄에 '대흉작' 조짐 : WFP 중남미, 아프리카 4900만명에 식량위기 가능성
    글로벌 미국도 유럽도 폭염·가뭄에 '대흉작' 조짐 : WFP "중남미, 아프리카 4900만명에 식량위기 가능성"

    기후재난은 공평하지 않다

  • 경기도교육감 안민석 '교권보호단' 8월22일 출범 : '교권보호위원회'의 실패를 극복할 수 있을까
    뉴스&이슈 경기도교육감 안민석 '교권보호단' 8월22일 출범 : '교권보호위원회'의 실패를 극복할 수 있을까

    5선 의원 출신 교육감의 '승부수'

  • CJ대한통운이 채용설명회에 게임 도입한 이유: 직무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 '경험'
    씨저널&경제 CJ대한통운이 채용설명회에 게임 도입한 이유: 직무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 '경험'

    설명 말고, 직접 해봐

  •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뷰티 성장 통한 흑자전환에도 자회사 적자 부담 : 김덕주·이승민 신세계톰보이·어뮤즈코리아 반등 절실
    씨저널&경제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뷰티 성장 통한 흑자전환에도 자회사 적자 부담 : 김덕주·이승민 신세계톰보이·어뮤즈코리아 반등 절실

    영업이익 : 별도기준 105억, 연결기준 70억

  • [허프 트렌드] 영화 '최적 관람법' 찾는 관객들 : 대형 화면·입체 음향·오감 효과 '특별관'이 극장 부활 이끈다
    씨저널&경제 [허프 트렌드] 영화 '최적 관람법' 찾는 관객들 : 대형 화면·입체 음향·오감 효과 '특별관'이 극장 부활 이끈다

    오디세이는 용아맥(용산아이맥스)에서

  • 미국 미사일이 바닥나는 사이, 이란 전술은 빠르게 진화했다 : NYT 러시아 전략을 벤치마킹
    글로벌 미국 미사일이 바닥나는 사이, 이란 전술은 빠르게 진화했다 : NYT "러시아 전략을 벤치마킹"

    이란의 저력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