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아백신의 접종횟수를 줄이고 홍역과 볼거리 풍진을 혼합한 백신(MMR)을 3개로 분리 접종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백신과 자폐증의 연관성, MMR 혼합접종의 위험성 등을 주장했지만 뉴욕타임스는 이 주장들이 대부분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미국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이 대표적 반백신주의자로 꼽히는 등 우파 중심으로 반백신주의가 크게 확산해 있다.  

트럼프, 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 분리 접종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 : NYT 의학적 근거 전혀 없다
백신관련 행정명령에 서명식을 공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연합뉴스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의 분리접종과 학교 백신 의무화를 재검토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 백신을 17종에서 11종으로 줄이고, 백신을 '전체 아동 권장' '고위험군 권장' '공동 의사결정' 3개 그룹으로 재분류하도록 했다. 

또 미국에서 아직 시판되지 않는 개별 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을 승인받도록 지시하고, 법무장관에게 학교 백신 의무 접종의 종교적·의학적 예외를 침해한 주(州)를 조사하라고 명령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왜 지금 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 분리 접종시키나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자폐증 관련 기자회견에서 "홍역과 볼거리 풍진 백신은 따로 맞는 게 낫다"고 밝힌 이후 1년도 안 돼 세 번째로 내놓은 백신 관련 행정명령이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이번 행정명령을 두고 "중간선거를 몇 달 앞두고 자신의 여론조사팀조차 인기 없는 이슈라고 경고했던 사안을 트럼프가 다시 밀어붙인 것"이라며 "백신 안전성에 오랫동안 의문을 제기해 온 케네디 보건장관과 동맹이 이를 가속화했다"고 짚었다.

케네디 보건장관은 미국 보수진영에서 대표적 반백신주의자로 꼽힌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반백신단체 '어린이 건강 수호(Children's Health Defense)'를 이끌며 지난 20년간 "백신이 자폐증과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는 주장을 반복해 왔다.

케네디 보건장관은 취임 뒤에도 백신과 자폐증 간 연관성이 없다고 밝힌 수십 건의 연구를 인정하지 않았고,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의 "백신은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근거가 불충분한 주장"이라는 표현으로 바꾸도록 지시했다. 이런 케네디 장관의 오랜 백신 회의론이 이번 행정명령의 배경이 됐다고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은 분석했다. 

NYT "백신이 위험하다는 증거 없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주장을 조목조목 검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갤런(약 3785ml) 단위'라고 표현한 백신의 1회 접종량은 일반적으로 0.25~0.5mL에 불과하고, 자폐증과 백신의 연관성 역시 수십 건의 연구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백신 보강제로 쓰이는 알루미늄염도 100년 가까이 검증됐으며, 대규모로 진행된 덴마크 연구는 천식 등 만성질환과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리처드 베서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대행은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MMR 혼합 백신은 수십 년간 안전성이 입증됐고, 분리 접종은 의학적 이득 없이 부모의 병원 방문 부담만 늘린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백신관련 행정명령으로 미국에서 백신접종이 줄어듦에 따라 초래될 질병확산 위험도 크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집계에 따르면 1994~2023년 정기 백신 접종은 약 5억800만 건의 질병과 112만9천 명의 사망을 예방했다. 하지만 2026년 기준으로 미국은 홍역 퇴치를 선언한 2000년 이후 최다 홍역 환자를 기록하고 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유치원에서 아이가 교사의 팔을 깨물고 밀쳐 뇌진탕 진단 : 부모는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 2 경기지사 추미애, 김민석 겨냥 작심 발언 : "검찰개혁 TF 꾸리고 개혁을 지체시켰다, 하나 보면 열 안다"
  • 3 자동차 '하이브리드 시대' 저물고 있나 : 글로벌 전기차 가격이 하이브리드 차보다 낮아졌다
  • 4 민주당 전당대회 정청래 "지고도 이겼다" : 당대표 지역경선 2주차서도 격차 1%p대로 버텼다
  • 5 16만 개미 울린 신라젠 그 후 : '주가 1천 원 미만 동전주' 코스닥 38곳 코스피 10곳, 총 48곳 이르렀다
  • 6 SK증권이 유한양행 목표주가 떨어뜨린 이유 : 정부도 민간도 제약·바이오기업 가치 평가에 인색해지고 있다
  • 7 민주당 김민석 "서울시장·강릉 의원 보선 뒤 대표직 재신임" : '쉬운 선거' 내세워 정청래 겨냥
  • 8 민주당 전당대회 김민석·정청래 1%포인트 안팎 접전 : 역시 최대 승부처는 호남과 수도권
  • 9 문재인의 평산책방 개점 1200일 : 우리도 비로소 '아름다운 퇴임 대통령' 갖게 됐다
  • 10 [리얼미터] 이재명 긍정평가 43.3%로 취임 후 최저치 : 민주당 지지도보다 대통령 지지율 낮아졌다

허프생각

미국 '헬리콥터 부모(Helicopter Parents)'는 연봉협상까지 간섭한다 : '미국, 너마저...'
미국 '헬리콥터 부모(Helicopter Parents)'는 연봉협상까지 간섭한다 : '미국, 너마저...'

한국의 '전업자녀', 중국 '취안즈얼뉘(全職兒女)'

허프 사람&말

마크 저커버그 선택한 제3의 AI 모델? 메타 폐쇄-오픈소스 절충 '오픈웨이트 AI' 뮤즈 글리머 공개했다
마크 저커버그 선택한 제3의 AI 모델? 메타 폐쇄-오픈소스 절충 '오픈웨이트 AI' 뮤즈 글리머 공개했다

모든 이에게 무료 AI 에이전트를 허락하라?

최신기사

  • 금호석유화학 업계 불황 속 홀로 선방 : 박준경의 공급망 다변화·고부가 제품 집중 전략 통했다
    씨저널&경제 금호석유화학 업계 불황 속 홀로 선방 : 박준경의 공급망 다변화·고부가 제품 집중 전략 통했다

    103분기 연속 흑자 낸 석유화학 기업

  • 선관위 '득표수 조작' 놓고 갈라진 국힘 : 윤상현 특위위원장 조작 선 긋자, 나경원 직무 포기
    뉴스&이슈 선관위 '득표수 조작' 놓고 갈라진 국힘 : 윤상현 특위위원장 조작 선 긋자, 나경원 "직무 포기"

    '합리적 의심' vs '무조건 의심'

  • 삼성SDI GM과 연구개발은 '동맹' 생산은 '홀로', 북미 첫 단독 공장 품고 전기차-ESS '배터리 투트랙' 강화
    씨저널&경제 삼성SDI GM과 연구개발은 '동맹' 생산은 '홀로', 북미 첫 단독 공장 품고 전기차-ESS '배터리 투트랙' 강화

    GM과 전략적 협업 지속, ESS 시장에도 대응

  • 동네슈퍼 사장들이 대통령 면담 요구했다 : 대기업 총수와 투자·규제 논의하면서 소상공인 목소리 왜 안 듣나
    씨저널&경제 동네슈퍼 사장들이 대통령 면담 요구했다 : "대기업 총수와 투자·규제 논의하면서 소상공인 목소리 왜 안 듣나"

    악수는 했지만, 목소리는 닿지 않았다

  • 대만 TSMC와 일본 소니의 삼성전자 견제 동맹? 파운드리·이미지센서 분야 추격 전망되자 제휴 공고화
    씨저널&경제 대만 TSMC와 일본 소니의 삼성전자 견제 동맹? 파운드리·이미지센서 분야 추격 전망되자 제휴 공고화

    이미지 센서 공동 개발부터

  • [허프생각] 미국 '헬리콥터 부모(Helicopter Parents)'는 연봉협상까지 간섭한다 : '미국, 너마저...'
    보이스 [허프생각] 미국 '헬리콥터 부모(Helicopter Parents)'는 연봉협상까지 간섭한다 : '미국, 너마저...'

    한국의 '전업자녀', 중국 '취안즈얼뉘(全職兒女)'

  • 트럼프 대통령, 민주사회주의 후보에 '이슬람 성전주의자'이라 비난 : NYT 이슬람 혐오 부추긴다
    글로벌 트럼프 대통령, 민주사회주의 후보에 '이슬람 성전주의자'이라 비난 : NYT "이슬람 혐오 부추긴다"

    대통령이 앞장서는 '혐오의 언어'

  • CJ제일제당 '비비고의 제국' 야심 선명해지는 중 : 2분기 실적이 '글로벌 K푸드'와 '고부가 바이오'가 견인할 미래 보여줬다
    씨저널&경제 CJ제일제당 '비비고의 제국' 야심 선명해지는 중 : 2분기 실적이 '글로벌 K푸드'와 '고부가 바이오'가 견인할 미래 보여줬다

    성과보다 방향성 확인

  • 콜마홀딩스 화장품 연결실적 제외하면서 상반기 매출액 줄었다 : 지분법이익 늘며 영업이익은 증가
    씨저널&경제 콜마홀딩스 화장품 연결실적 제외하면서 상반기 매출액 줄었다 : 지분법이익 늘며 영업이익은 증가

    매출액 2943억, 영업이익 457억

  • 한화그룹 한국판 '록히드마틴'으로 '스페이스X'로 : 한화오션으로 완성한 방산 진용, KAI 품고 우주·항공으로 확장하나
    씨저널&경제 한화그룹 한국판 '록히드마틴'으로 '스페이스X'로 : 한화오션으로 완성한 방산 진용, KAI 품고 우주·항공으로 확장하나

    자본·규모 앞세운 우주 경쟁 뛰어든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