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진료실에서 짧은 간격으로 두 차례 측정한 혈압의 차이가 클수록 향후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달아 잰 혈압의 차이가 큰 사람들에겐 충격적인 소식 전해졌다 :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의사가 혈압을 측정 중이다. ⓒ연합뉴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 연구팀은 20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를 활용해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성인 41만6천922명을 약 16년간 추적·분석한 결과, 진료실에서 연속 측정한 혈압의 차이가 클수록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진료 현장에서는 혈압을 두 차례 이상 연속 측정한 뒤 평균값을 기준으로 혈압 상태를 평가한다. 반면, 두 측정값 사이의 차이가 갖는 임상적 의미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혈압을 5분간 안정을 취한 뒤 1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측정한 수축기 혈압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수축기 혈압 차이에 따라 △1분위(3mmHg 이하) △2분위(4~6mmHg) △3분위(7~11mmHg) △4분위(12mmHg 이상) 등 네 그룹으로 나눈 뒤, 집단별 사망과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연달아 잰 혈압의 차이가 큰 사람들에겐 충격적인 소식 전해졌다 :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병원에서 연달아 잰 혈압 차이, 심장병·사망 위험 알려준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분석 결과, 혈압 측정값의 차이가 클수록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나이와 성별, 흡연 여부, 체질량지수(BMI), 기저 혈압 등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보정한 이후에도 혈압 차이가 가장 큰 4분위 그룹은 가장 작은 1분위 그룹보다 사망과 심근경색, 심부전 발생 위험이 각각 약 7% 높았다. 뇌졸중 발생 위험은 약 9%, 새롭게 고혈압을 진단받을 위험은 약 1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혈압이 정상 범위인 사람에게서도 같은 경향이 확인됐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혈압 자체가 높지 않더라도 진료실에서 두 차례 측정한 혈압 차이가 크면 향후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진료실에서 측정한 혈압 차이를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혈압 평균값뿐 아니라 연속 측정한 혈압의 변동 폭까지 함께 살피면 아직 고혈압으로 진단되지 않은 단계에서도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동 제1저자인 진인태 교수와 허석재 교수는 "혈압의 평균값뿐 아니라 한 번의 짧은 진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혈압 차이도 독립적인 위험 신호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추가 장비나 비용 없이 진료실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단순한 정보가 수년에서 수십 년 뒤의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데 의미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트럼프 왜 중간선거 패배 가능성에도 이란 전쟁 재개했는가? : 가디언 "무리한 우위 선점 시도, 이란 과소평가"
  • 2 [허프 사람&말] 한국계 미셸 강은 왜 축구명가 리옹 구단주 됐나? 메시도 모르던 한 여성 사업가의 변신과 결단
  • 3 14만3천 원 티켓인데 100분 만에 끝났다? 데뷔 11개월차 그룹 코르티스 첫 콘서트 : "'영크크' 5번, '레드레드' 4번 불렀다"
  • 4 아이들 6500명 사는 경남 함안, 소아과 전문의 0명 : '쏠림 현상'에 의사 총원 부족, 의료계 주장은 언제나 똑같다
  • 5 "월급으로 한달 버티지 못하는 사람들 있다" 월드컵 결승전 앞둔 메시 일침 :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 정권 책임"
  • 6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정민철의 '눈물'과 대통령의 동조 : '기탁금 할인' 논란이 당무개입 문제로 증폭
  • 7 폐지론 끊이지 않았던 월드컵 3·4위전이지만 :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0골 역대급 명승부로 존재 이유 증명했다
  • 8 트럼프,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서 돌발행동 :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만류했다
  • 9 ‘아르헨티나 vs 스페인 월드컵 결승전’ 무대 뒤편 : ‘피파 주식회사’ 인판티노 회장의 10년 장기집권
  • 10 18일 아침 발생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28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 진화 작업하던 소방관 2명 탈진

허프생각

끊이지 않는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설 : 정의선 현대차그룹 승계 자금 마련 외에 다른 명분 알고 싶다
끊이지 않는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설 : 정의선 현대차그룹 승계 자금 마련 외에 다른 명분 알고 싶다

상장의 과실을 모두에게

허프 사람&말

한국계 미셸 강은 왜 축구명가 리옹 구단주 됐나? 메시도 모르던 한 여성 사업가의 변신과 결단
한국계 미셸 강은 왜 축구명가 리옹 구단주 됐나? 메시도 모르던 한 여성 사업가의 변신과 결단

'여자 축구계의 만수르'

최신기사

  • [영상] 고려아연 주총 승리 뒤에 가려진 '자금 압박'과 '신사업 숙제'
    영상 [영상] 고려아연 주총 승리 뒤에 가려진 '자금 압박'과 '신사업 숙제'

    3조 쏟아부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 연달아 잰 혈압의 차이가 큰 사람들에겐 충격적인 소식 전해졌다 :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라이프 연달아 잰 혈압의 차이가 큰 사람들에겐 충격적인 소식 전해졌다 :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심지어는 혈압이 낮아도...

  • 민주당 김민석·송영길의 당대표 선거전략, 결국 대통령을 '속좁은 사람' 만드나 : 이재명 흔들기와 민주당 쪼개기
    뉴스&이슈 민주당 김민석·송영길의 당대표 선거전략, 결국 대통령을 '속좁은 사람' 만드나 : "이재명 흔들기와 민주당 쪼개기"

    말이 정말 거칠다

  • [허프 생각] 끊이지 않는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설 : 정의선 현대차그룹 승계 자금 마련 외에 다른 명분 알고 싶다
    보이스 [허프 생각] 끊이지 않는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설 : 정의선 현대차그룹 승계 자금 마련 외에 다른 명분 알고 싶다

    상장의 과실을 모두에게

  • 트럼프,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서 돌발행동 :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만류했다
    글로벌 트럼프,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서 돌발행동 :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만류했다

    자신이 주인공인 줄 알았나

  •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1주당 발행가액 2만2100원 확정, 채무상환 자금은 1.5조에서 2636억으로 대폭 축소
    씨저널&경제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1주당 발행가액 2만2100원 확정, 채무상환 자금은 1.5조에서 2636억으로 대폭 축소

    모집총액 2.4조에서 1.17조로 감소

  • 조국혁신당 '필리버스터 종결' 카드로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압박, 김준형 검찰에 다시 수사 문 열어줄 수 없다
    뉴스&이슈 조국혁신당 '필리버스터 종결' 카드로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압박, 김준형 "검찰에 다시 수사 문 열어줄 수 없다"

    '자동 협조'는 없다

  • 대한항공 2분기 매출 늘었지만 유가·환율 탓 이익 급감, 조원태 글로벌 불확실성 '통제'와 아시아나항공 안정적 '통합' 이중 과제
    씨저널&경제 대한항공 2분기 매출 늘었지만 유가·환율 탓 이익 급감, 조원태 글로벌 불확실성 '통제'와 아시아나항공 안정적 '통합' 이중 과제

    유가·환율 방어가 핵심

  • 필리핀, 저궤도 위성부터 우주사령부까지 계획 : 남중국해에서 중국 영향력 확대에 대응
    글로벌 필리핀, 저궤도 위성부터 우주사령부까지 계획 : 남중국해에서 중국 영향력 확대에 대응

    뜨거워진 남중국해

  • 아이들 6500명 사는 경남 함안, 소아과 전문의 0명 : '쏠림 현상'에 의사 총원 부족, 의료계 주장은 언제나 똑같다
    뉴스&이슈 아이들 6500명 사는 경남 함안, 소아과 전문의 0명 : '쏠림 현상'에 의사 총원 부족, 의료계 주장은 언제나 똑같다

    의료계는 '사회적 책임' 없나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