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비롯한 대규모 집단 피해 사례가 이어지면서 30년 가까이 답보 상태였던 집단소송법 제정 논의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현행 피해구제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2대 국회 후반기에는 일반 집단소송법 제정을 최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이 '30년 제자리' 집단소송법 제정 논의 불붙였다 : 시민단체들 국회에 입법 촉구
경제개혁연대와 집단소송법제정연대는 6일 집단소송법 제정과 증거개시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경제개혁연대와 집단소송법제정연대는 6일 논평을 통해 "집단소송법은 대규모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입법 논의는 이미 충분히 이뤄진 만큼 더 이상 제정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집단소송 대상을 소비자·개인정보 등 일부 분야로 제한하지 말고 원칙적으로 모든 집단 피해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평은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집단소송제 도입 필요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발표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의 개인정보 관리 부실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624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이후 집단분쟁조정 절차도 재개됐다. 피해자들은 이미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민단체가 가장 강조한 부분은 미국식 '디스커버리(증거개시제도)' 도입이다. 집단소송법 제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기업이 보유한 증거를 피해자가 확보할 수 있도록 증거개시제도를 함께 도입해야 집단소송이 실효성 있게 작동한다는 주장이다.

현행 민사소송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경위나 내부 보안관리 자료 대부분을 기업이 보유하고 있어 피해자가 과실을 입증하기 어렵다. 쿠팡 사건 역시 서버 접속 기록과 내부 보안관리 자료 등 핵심 증거를 회사가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피해자들의 입증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경제개혁연대는 법원의 증거 제출 명령에 정당한 이유 없이 응하지 않을 경우 단순 과태료를 넘어 해당 사실을 인정하거나 무변론 판결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제재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행 증권관련 집단소송법도 반면교사로 제시했다. 현재 증권집단소송은 허위공시와 분식회계, 시세조종 등 법률이 정한 일부 사안에서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실제 활용 사례가 많지 않았고 제도의 실효성도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새 집단소송법은 개인정보 유출과 소비자 피해, 환경 침해, 주주가치 훼손 등 집단적 피해의 대상 범위를 원칙적으로 제한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증권집단소송법의 '소송허가 재판' 절차가 사실상 소송을 장기화시키는 만큼 허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를 제한하는 등 신속한 본안 심리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논평은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 대규모 집단 피해 사건으로 피해 구제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특정 사건에 대한 평가보다 집단적 피해 구제 제도의 공백을 보완하고 실효성 있는 집단소송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제개혁연대는 "집단소송이 활성화되면 다수 피해자가 각각 소송을 제기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피해자 간 형평성도 높일 수 있다"며 "22대 국회는 실효성 있는 일반 집단소송법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영화 '모아나' 원작과 100% 싱크로율 자랑하지만 관객 반응 차갑다 : 디즈니 실사화 왜 거듭 실패하나
  • 2 6세·4세 딸 태운 채 만취상태로 시속 178km로 달린 30대 엄마 : 20대 예비 신랑이 사망했다
  • 3 '대패삼겹살 원조 아니다' 판결 후폭풍,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 과거 논란도 재소환됐다
  • 4 "무섭노" 일베 표현이라 지적했던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 리센느 원이에 사과 : "교수님 설명 듣고 알았다"
  • 5 [허프 사람&말] "수천 명 죽어도 한반도의 일일 뿐"이라던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 별세 : 트럼프 최측근
  • 6 한동훈 이준석 겨냥해 '모처럼' 맞는 말 했다, "개혁신당은 부산시장 후보 정이한 자작극 사실 언제 알았나"
  • 7 대구 신천 프러포즈존, 울산 시청 앞 벼농사, 서울로7017의 바퀴벌레 : 혈세로 만든 지자체 애물단지들
  • 8 대법원장 조희대,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임명 : 후임 대법관 제청 속도 붙나
  • 9 보완수사권 폐지 다음 차례는 '경찰 통제' 강화 : 민주당 TF 법안 vs 김용민·박은정 법안
  • 10 이재명표 지역화폐 띄우려다 '헛발질' 했나 : 민주당 박민규, '지역화폐 성과급' 법안 이틀 만에 철회

허프생각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 흑인 여배우 캐스팅 논란 : 그리스인 배우 없는 건 왜 그냥 넘어가나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 흑인 여배우 캐스팅 논란 : 그리스인 배우 없는 건 왜 그냥 넘어가나

'선택적' 고증

허프 사람&말

수천 명 죽어도 한반도의 일일 뿐이라던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 별세 : 트럼프 최측근
"수천 명 죽어도 한반도의 일일 뿐"이라던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 별세 : 트럼프 최측근

가디언 "복잡하고 피비린내 나는 행보"

최신기사

  • 한 살짜리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현대차그룹 60년 임금 체계 바꿀 참이다 : 완전월급제가 제조업 '시급 패러다임' 허문다
    씨저널&경제 한 살짜리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현대차그룹 60년 임금 체계 바꿀 참이다 : 완전월급제가 제조업 '시급 패러다임' 허문다

    로봇 앞에서 시급이 무슨 소용인가

  •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15일 계열사 CEO들과 하반기 전략 점검한다 : 상반기엔 '질적 성장' 강조했다
    씨저널&경제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15일 계열사 CEO들과 하반기 전략 점검한다 : 상반기엔 '질적 성장' 강조했다

    실행력 높일 하반기 승부수

  • 윤석열 '공짜 여론조사'로 징역 2년 받았다,  징역 7년 확정되고 나흘 만에 : 명태균은 법정 구속
    뉴스&이슈 윤석열 '공짜 여론조사'로 징역 2년 받았다, 징역 7년 확정되고 나흘 만에 : 명태균은 법정 구속

    하나씩 제 자리를 찾다

  • 롯데웰푸드 인도 내 아이스크림·과자 사업 통합 1년 : 상반기 매출 28% 늘었고 효자 상품은 '현지판 돼지바'였다
    씨저널&경제 롯데웰푸드 인도 내 아이스크림·과자 사업 통합 1년 : 상반기 매출 28% 늘었고 효자 상품은 '현지판 돼지바'였다

    생산·물류·유통 통합 효과 본격화

  • [허프 생각]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 흑인 여배우 캐스팅 논란 : 그리스인 배우 없는 건 왜 그냥 넘어가나
    보이스 [허프 생각]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 흑인 여배우 캐스팅 논란 : 그리스인 배우 없는 건 왜 그냥 넘어가나

    '선택적' 고증

  • [헤드헌터 칼럼] ‘사오정’ 연배의 중간 간부들이 직장에서 ‘수동적 퇴장’ 피하려면
    보이스 [헤드헌터 칼럼] ‘사오정’ 연배의 중간 간부들이 직장에서 ‘수동적 퇴장’ 피하려면

    '충동적 이직'보다 '커리어 자문'이 필요

  •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참석 서울시장 오세훈, 정부 부동산 정책에 각 세워 : 세금 말고 규제 완화
    뉴스&이슈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참석 서울시장 오세훈, 정부 부동산 정책에 각 세워 : "세금 말고 규제 완화"

    결국 '대출 규제' 풀라는 것

  • 민주당 당권 도전 정청래가 ‘반정청래 전선’에 도전하는 이유 : ‘알정찍’으로 나타난 당원의 두터운 신뢰
    뉴스&이슈 민주당 당권 도전 정청래가 ‘반정청래 전선’에 도전하는 이유 : ‘알정찍’으로 나타난 당원의 두터운 신뢰

    알았어, 정청래 찍을게(알정찍)

  • 롯데그룹 '바이오 로드맵' 절실한 이유 : 롯데지주 대표 고정욱 '재무 방어' 효과 증명됐지만 회복 기미 없는 주가
    씨저널&경제 롯데그룹 '바이오 로드맵' 절실한 이유 : 롯데지주 대표 고정욱 '재무 방어' 효과 증명됐지만 회복 기미 없는 주가

    주가는 침묵

  • 스페인 전 총리 프랑스 대표팀에 프랑스 선수가 없다 발언 논란 : 15일 '스페인 vs 프랑스 준결승전' 열린다
    글로벌 스페인 전 총리 "프랑스 대표팀에 프랑스 선수가 없다" 발언 논란 : 15일 '스페인 vs 프랑스 준결승전' 열린다

    "프랑스는 공화주의적 가치 아래 하나로 묶인 정치적 공동체"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