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해 40%대 중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핵심 지지층으로 평가되는 40대와 50대에서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비율이 급락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조사 결과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미디어토마토가 25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평가에서 긍정평가가 44.8%, 부정평가는 50.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9%였다.
미디어토마토 조사 기준으로 이 대통령 지지율이 50% 아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역전한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도 처음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9.2%포인트 내려간 반면 부정평가는 9.4%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광주·전라(긍정 68.0%, 부정 29.6%)와 인천·경기(긍정 44.7%, 부정 49.7%)를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특히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2주 전(52.3%)보다 10.6%포인트 하락한 41.7%를 기록했다. 경기·인천도 긍정평가가 2주 전 조사(59.2%)와 비교해 14.5%포인트 줄어든 44.7%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다만 40대(54.5%)와 50대(55.9%)의 긍정평가도 2주 전 조사(40대 62.2%, 50대 66.3%)보다 각각 7.7%포인트, 10.4%포인트 내려갔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부정평가가 50.2%로 긍정평가(43.5%)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중도층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55.4%)보다 5.2%포인트 빠졌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75,9%였던 반면 진보층은 긍정평가가 69.8%였다. 특히 진보층의 긍정평가가 2주 전(84.7%)보다 14.9%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83명, 중도 437명, 진보 315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32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2일과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