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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2026년 2분기 일시적 부진을 겪고 하반기에는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에 2분기 영업손실 낼 듯 : OLED 경쟁력 발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LG디스플레이가 2026년 2분기 일시적 부진을 겪고 하반기에는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6월15일 LG디스플레이에 관해 "2026년 2분기 적자 폭은 기존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구조적 수익성 악화가 아닌 일회성 요인에 따른 일시적 손익 훼손으로 판단한다"며 "하반기에는 성수기 효과와 OLED 중심 수익성 개선이 맞물리며 연간 실적 회복 흐름이 유지될 것을 보인다"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860억 원, 영업손실 12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시장기대치(컨센서스)는 매출 5조7천억 원, 영업손실 80억 원이다.

영업손실 규모가 전망치보다 크게 늘어나는 이유는 최근 실시한 희망퇴직으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추산보다 더 컸기 때문이다. 당초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은 1천억 원~15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됐지만 실제로는 이를 웃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대형 OLED 중심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280억 원 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주력 포트폴리오를 OLED로 전환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또 하반기 모바일 OLED 성수기 효과와 대형 OLED 수익성 개선이 맞물리며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스마트폰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판가 인상 가능성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의 주력 고객사인 애플은 여전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하반기 '아이폰18'에 탑재될 OLED 패널 출하량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의 또 다른 패널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제품인 접이식(폴더블) 아이폰에 OLED를 독점 공급하는 만큼 LG디스플레이는 막대(바) 형태의 신제품인 아이폰18에서 OLED 패널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6년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18에 쓰이는 OLED 패널 출하량은 2025년보다 5~1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기준 2026년 매출 25조6370억 원, 영업이익 1조16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과 비교해 매출은 1% 줄지만 영업이익은 140% 늘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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