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특히 호남과 진보층 등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에서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추이.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15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51.5%, 부정평가는 44.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3%였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7.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3.7%포인트 내려간 반면 부정평가는 3.2%포인트 올랐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5월2주 차 조사에서 60.2%를 기록한 뒤 59.3% → 59.1%→ 55.2%→51.5%로 4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 (8.1%포인트), 경기·인천 (3.5%포인트) 등 여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낮아졌다. 서울에서도 긍정평가(47.2%)와 부정평가(48.0%)가 비슷했으며 대구·경북(긍정 44.5%, 부정 48.1%)에서도 긍·부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5.9%포인트)에서 긍정평가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18~29세(5.0%포인트)와 60대(4.3%포인트)에서도 긍정평가가 내렸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52.4%였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75.3%였던 반면 진보층은 긍정평가가 83.6%였다. 다만 진보층 긍정평가가 1주 전보다 5.1%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651명, 중도 988명, 진보 627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24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은 24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