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한화솔루션과 태양광에너지를 직접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24년 대비 50% 줄인다는 목표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최경 코스맥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2026년 5월18일 코스맥스 판교사옥에서 열린 PPA 체결식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코스맥스
코스맥스는 18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과 ‘태양광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직접PPA’는 전력사용자가 재생에너지 생산자와 직접 전력거래를 할 수 있는 계약이다. 코스맥스는 ESG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7월부터 국내 주요 생산거점에 연간 약 10.4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PPA의 대상이 되는 사업장은 국내 주요 생산거점인 화성·평택 공장 총 4곳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스맥스는 국내 공장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4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게 됐다. 단순히 전력 조달 방식을 변경한 것이 아니라 국내 생산체계를 더 지속가능한 체계로 전환하는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2050년 탄소중립’과 RE100 실현을 위한 조달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이 회사 전문경영인인 최경 대표이사 부회장은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을 두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 외부 PPA 조달과 함께 자체 발전설비 확충도 병행하는 것이다.
코스맥스는 현재 국내 6개, 해외 6개 등 총 12개 글로벌 사업장에서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 증축한 평택 1공장 6동 옥상 공간을 활용, 499.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2026년 4분기 발전을 시작해 연간 약 638MWh의 재생에너지를 추가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계기로 생산거점 단위별로 자체 재생에너지 생산 역량을 높여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제품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LCA는 제품 원료 조달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자원·에너지 사용과 배출을 정량화해 환경 영향을 산정하는 체계다. 글로벌 규제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지원하는 핵심 관리 기반이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제품 탄소 발자국(PCF, Product Carbon Footprint)’ 산출 프로세스를 완성했고, 올해는 제품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LCA 체계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