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한국은행으로부터 국고금 지급 업무 수행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 2024년 7월 국고금 수납 업무를 시작한 지 약 2년 만이다.
케이뱅크가 국고금 지급 업무 수행을 승인받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은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허프포스트코리아
케이뱅크는 한국은행으로부터 국고금 지급 업무 승인을 받고 관련 서비스를 전격 개시하면서 국고금 수납과 지급을 아우르는 종합 공공 금융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케이뱅크 이용자들은 종합소득세나 부가세 환급금은 물론 근로·자녀장려금과 정부 부처의 인건비 등 국가가 지급하는 다양한 자금을 자사 계좌로 직접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케이뱅크는 2024년 국고금 수납 업무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지급 영역까지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업무 승인이 단순한 채널 확장을 넘어 케이뱅크를 향한 고객 신뢰를 한층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에게는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데, 한국은행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해 비대면 기반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입증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케이뱅크는 서비스 런칭에 맞춰 세무 환급 플랫폼 삼쩜삼과 제휴하여 환급 계좌 등록 시 커피 쿠폰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환급액만큼의 추가 현금을 지원하는 등 이달 말까지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을 세웠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국고금 수납 업무를 넘어 지급 업무까지 가능해지면서 고객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