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개인기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이 로봇 강아지는 스팟(SPOT) 안전 서비스 로봇이고요. 우리 집을 지켜주는 경비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대건설 직원이 설명을 시작하자 노란 로봇개가 몸을 뒤틀고 힘차게 팔굽혀펴기를 했다. 곳곳에서 플래시와 탄성이 터졌다. 

[현장] 현대건설이 준비 중인 '압구정 현대'의 새 모습  : 로봇개는 당신의 경비견, 무인셔틀은 택시처럼 타고 다니세요
현대건설이 11일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 홍보관 내부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사진은 로봇개가 팔굽혀펴기를 하는 모습. ⓒ허프포스트코리아

11일 현대건설이 언론에 처음 공개한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 홍보관 내부는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최첨단 인공지능(AI) 전시관처럼 꾸며져 있었다. 

지난 3일 개관식을 연 압구정3구역 홍보관은 원래 24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날만 현대건설이 미디어 초청 행사를 통해 약 1시간가량 언론에 홍보관 내부 모습을 공개한 것이다.

홍보관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인 86동과 87동 사이에 들어섰다.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홍보관을 낡은 아파트가 그대로 둘러싼 모습이 초현실적으로 보였다. 

내부 중앙에는 압구정3구역의 핵심 제안 요소인 순환형 커뮤니티 '더 써클 원(THE CIRCLE ONE)'의 일부가 실제 크기로 구현돼 있었다. 

그 가운데 얼마 전 화제가 됐던 수요응답교통(DRT) 무인셔틀이 문을 활짝 열고 정차돼 있었다. 직원 설명이 비현실적으로 이어졌다. 

"DRT 무인셔틀은 개인택시의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이 적용됐으며, 승객의 수에 따라 보다 더 편리한 동선과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실시간으로 선택해 탄력적인 운행이 가능합니다."

[현장] 현대건설이 준비 중인 '압구정 현대'의 새 모습  : 로봇개는 당신의 경비견, 무인셔틀은 택시처럼 타고 다니세요
현대건설 직원이 낡은 현대아파트 한가운데 등장한 최첨단 수요응답교통(DRT)을 홍보하고 있다. ⓒ 

직원 설명은 한발 더 나아갔다. 

"전기차는 로봇 충전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충전을 실행합니다. 무인 소방 로봇은 짙은 연기 속에서도 시야를 확보하는 AI 시스템과 원격 제어 기능을 통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까지 정확하게 진입합니다. 현대만의 로보틱스 기술력이 만든 초격차의 미래가 압구정 현대에서 시작될 겁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게 실현 가능성이 얼마나 있나요?" 지켜보던 기자들 중에 누군가가 참지 못하고 질문을 던졌다. 

"입주 시점에 모든 것들이 구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성하 현대건설 압구정재건축영업팀장은 예상했던 반응이라는 듯 마이크를 잡았다.  

"지금 보신 것들은 모두 실제로 실증 또는 테스트를 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저희는 공사가 끝나고 조합원들이 실제 입주하기까지 소요 기간을 9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때는 이미 상용화됐을 기술만 선별을 해서 제안을 드린 겁니다.“

박 팀장은 "원래 도심항공교통(UAM) 이용에 필수적인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도 제안드리려고 했었다"며 "미래 법령이나 규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과감히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디어 행사가 끝나고도 미리 예약한 압구정3구역 조합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들과 함께 홍보관을 찾은 한 조합원은 "오래 살다보니 재건축이 됐다"며 "현대건설은 최고의 건설사 아닌가,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지지를 표했다. 다른 조합원은 "현대건설을 무조건 믿지는 않는다"며 "홍보관을 직접 확인한 후에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압구정3구역의 예정 공사비는 5조5610억 원으로, 올해 서울 도시정비 사업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지난 시공사 선정 1·2차 입찰에 현대건설이 모두 단독 참여해 수의계약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망한 주식 대회 하실 분?" 주식 투자 대중화, 일상이 달라지고 있다
  • 2 교보문고 다음으로 다이소로 향하는 청년들 : '번따'의 성지로 선택 받은 장소들의 공통점
  • 3 롯데 자이언츠 유튜브 ‘일베 논란’ : 광주 출신 노진혁에 ‘무한 박수’ 자막, 경기 상대는 기아 타이거즈
  • 4 10일부터 다주택자 집 팔면 '세금 두 배' 시작된다 : 시장 냉각 우려에 정부 "과거식 매물 잠김 반복 안 될 것"
  • 5 이란 "유조선 공격하면 강력 보복하겠다"고 미국에 경고 : 트럼프 '미중 정상회담 전 종전 합의' 자신했지만 긴장은 계속 고조된다
  • 6 '하늘 나는 차' 만들기 위해 '비행기'와 '자동차' 전문기업 손잡았다 : 현대차그룹 KAI 미래 항공 모빌리티 개발 맞손
  • 7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PK와 TK 긍정평가 4~6%p줄었다 : 리얼미터 조사 전체 지지율 59.7%
  • 8 [허프 생각] 광주 고교생 피살 사건, '묻지마 범죄'는 없다 : 위험 신호가 있었고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 9 "본사 대부업체서 돈빌려라"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 도마 위에 올랐다 : 명륜진사갈비 특정업체 거래 강제 의혹에 공정위 심판대
  • 10 이란전쟁 종전협상 '출구' 안 보인다 : 트럼프, 사흘 뒤 미중 정상회담까지 망가지나

허프생각

광주 고교생 피살 사건, '묻지마 범죄'는 없다 : 위험 신호가 있었고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광주 고교생 피살 사건, '묻지마 범죄'는 없다 : 위험 신호가 있었고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묻지마’라는 말 뒤를 살펴야

허프 사람&말

우원식 국회의장이 눈물 훔쳤다 : '6·3 개헌 국민투표'가 최종 무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눈물 훔쳤다 : '6·3 개헌 국민투표'가 최종 무산됐다

39년 만에 개헌 시도

최신기사

  • 조국 '민주당 정체성' 공세에 김용남 '범죄자' 맞불, 후보단일화 가능성 낮아진 평택을 판세 '요동'
    뉴스&이슈 조국 '민주당 정체성' 공세에 김용남 '범죄자' 맞불, 후보단일화 가능성 낮아진 평택을 판세 '요동'

    민주당 지지자 39%가 조국 선택, 비상걸린 민주당

  • 롯데웰푸드 서정호 취임 첫해 자본효율성 개선 성과 가시화, 만성적 저평가 탈출 기대감 상승
    씨저널&경제 롯데웰푸드 서정호 취임 첫해 자본효율성 개선 성과 가시화, 만성적 저평가 탈출 기대감 상승

    인도에 배팅 걸었다

  • 논란의 페리카나 '불륜 희화화 광고' 원본은 유명 SNS 쇼츠 : 밈(Meme) 패러디의 성공과 실패
    뉴스&이슈 논란의 페리카나 '불륜 희화화 광고' 원본은 유명 SNS 쇼츠 : 밈(Meme) 패러디의 성공과 실패

    무엇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나

  • [현장] 현대건설이 준비 중인 '압구정 현대'의 새 모습  : 로봇개는 당신의 경비견, 무인셔틀은 택시처럼 타고 다니세요
    씨저널&경제 [현장] 현대건설이 준비 중인 '압구정 현대'의 새 모습 : "로봇개는 당신의 경비견, 무인셔틀은 택시처럼 타고 다니세요"

    과거의 '압구정 현대'는 온데간데없다

  • 팝스타 두아 리파 삼성전자에 220억 소송 제기 : TV 포장 박스에 내 얼굴 무단 사용
    씨저널&경제 팝스타 두아 리파 삼성전자에 220억 소송 제기 : "TV 포장 박스에 내 얼굴 무단 사용"

    삼성전자 "이제 막 상황 파악"

  • 딱 한잔만 더? 한국 '폭음 사회' 지형이 바뀌고 있다 : 여전히 남성이 높지만 여성 증가세 뚜렷
    라이프 딱 한잔만 더? 한국 '폭음 사회' 지형이 바뀌고 있다 : 여전히 남성이 높지만 여성 증가세 뚜렷

    술 소비량은 줄어도 폭음은 여전하다

  • 이란전쟁 종전협상 '출구' 안 보인다 : 트럼프, 사흘 뒤 미중 정상회담까지 망가지나
    글로벌 이란전쟁 종전협상 '출구' 안 보인다 : 트럼프, 사흘 뒤 미중 정상회담까지 망가지나

    트럼프 '위신'은 오늘도 떨어진다

  • KB국민은행의 '남다른' 광고 모델 선택, 아이돌·배우 대신 '국민 부부' 장항준 김은희 앞세웠다
    씨저널&경제 KB국민은행의 '남다른' 광고 모델 선택, 아이돌·배우 대신 '국민 부부' 장항준 김은희 앞세웠다

    왕사남과 킹덤의 만남

  • 태광그룹 오너 이호진 배구연맹 총재 맡으며 대외 보폭 확장 : 경영 복귀설 나온지 오래지만 사법 리스크 여전히 현재형
    씨저널&경제 태광그룹 오너 이호진 배구연맹 총재 맡으며 대외 보폭 확장 : 경영 복귀설 나온지 오래지만 사법 리스크 여전히 현재형

    수사도 여전히 현재형

  • 카카오뱅크 대표 윤호영·케이뱅크 행장 최우형 깜짝 실적 뒤 뚜렷한 '본업' 정체 징후 : 대안 제시에도 의구심 여전
    씨저널&경제 카카오뱅크 대표 윤호영·케이뱅크 행장 최우형 깜짝 실적 뒤 뚜렷한 '본업' 정체 징후 : 대안 제시에도 의구심 여전

    글로벌과 SOHO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