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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전략가이자 엠에스나우(MSNOW) 방송에서 정치 분석가로 활동하는 수잔 델 퍼시오가 미국 워싱턴DC에서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암살 시도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허프 US] 트럼프의 미국 분열이 암살 시도 불렀다, 한 공화당 전략가가 대통령의 '자칭 링컨'론을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세번째 총격 암살 시도 발생 장소인 워싱턴DC 힐튼 워싱턴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연례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25일(현지시각) 오후 8시께 미국 워싱턴 DC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출입기자협회 만찬 행사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세번째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번째로 발생한 암살 시도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자신이 미국 지도자로서 끼친 '영향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퍼시오는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 그가 미국 사회를 분열시켜왔다는 점을 간과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26일(현지시각) MSNBC '알렉스 위트 리포트'에 출연해 전날(25일) 총격 사건 직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가 스스로를 에이브러햄 링컨에 빗댄 데 대해 의견을 밝혔다. 

퍼시오는 "트럼프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들은 종종 폭력의 표적이 된다'는 점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지만, 이 논리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되물었다.

그는 "대개 사람들은 '일을 아주 잘하면 누군가의 공격 표적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나라를 분열시키고,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해를 가하는 데 주력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지지자들이 반대 진영에 가하는 폭력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격 사건 당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도 내게 대통령이 이토록 위험한 직업이란 사실을 알려준 적이 없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 31세 남성으로, 이날 행사장 밖에서 현장 요원들과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퍼시오는 이를 두고 "미국 전체가 총기로 인한 폭력 사태로 혼란에 빠진 것 같다"며 "양당 정치인들이 나서 총기 소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도 말했다.

* 허프포스트코리아는 미국 허프포스트와 제휴를 통해 기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번역·정리 강서원 허프포스트코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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