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가까이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대해 부정평가가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에 관해 '안 좋게 본다'가 49%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출마에 관해 물은 결과 '좋게 본다'가 23%, '안 좋게 본다'는 49%로 집계됐다. '모름/응답거절'은 28%였다.
'안 좋게 본다'가 '좋게 본다'의 두 배 이상이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한 전 대표의 부산 북구갑 출마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더 많았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 '안 좋게 본다'가 56%로 '좋게 본다(24%)'와의 격차가 32%포인트였다. 서울(51%)과 대전·세종·충청(50%)에서도 '안 좋게 본다'가 50%를 넘었다.
연령별로 모든 연령층에서 한 전 대표의 부산 북구갑 출마를 '안 좋게 본다'는 응답이 '좋게 본다'보다 더 높았다. '안 좋게 본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50대(59%)였으며 가장 낮은 연령층은 18~29세(39%)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안 좋게 본다'가 46%로 '좋게 본다(26%)'보다 20%포인트 더 높았다. 보수층은 '안 좋게 본다'가 48%였고 진보층의 '안 좋게 본다'는 응답 비율은 6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36명, 중도 364명, 진보 276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40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25명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196명)에서 유일하게 한 전 대표의 출마와 관련해 '좋게 본다(38%)'와 '안 좋게 본다(41%)'가 오차범위 안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 제공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