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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캐리어’ 살인 사건의 피의자 조재복의 과거가 화제다.

캐리어에 장모 시신 담아 유기한 대구 사위 조재복은 초혼 아니었다 : 끝내 세상에 드러나버린 충격적 과거
이른바 ‘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의 피의자 조재복의 과거가 추가로 공개된다. ⓒ유튜브 채널 ‘궁금한 Y’ / 연합뉴스

2026년 4월 10일 전파를 타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이른바 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의 전말이 다뤄진다. 방송에는 피의자 조재복(26)의 과거 결혼 이력과 가정폭력 의혹 등이 조명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대구 북구의 한 하천에서는 의문의 캐리어 하나가 발견됐다. 캐리어를 목격한 한 행인은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캐리어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부검 결과 고인에게서는 갈비뼈, 골반, 뒤통수 등 다수 부위 골절이 확인됐고 사인은 외력에 의한 다발성 손상사로 추정됐다.

주변 CC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이날 저녁 피해자의 사위 조재복과 친딸 최모(26) 씨를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CCTV에는 캐리어가 발견되기 약 13일 전 대낮에 피해자의 시신이 담긴 캐리어를 끌고 유기하러 가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이 길을 지나갔다고 회상한 한 시장 상인은 “여기가 CCTV가 비추는 길”이라며 “사위는 그냥 멀쩡하게 캐리어를 끌고 갔고 딸은 약간 다리를 저는 듯 살금살금 따라갔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조재복은 최 씨와 혼인신고를 한 지난해 9월부터 아내를 폭행해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장모는 딸을 지키기 위해 좁은 원룸형 오피스텔에서 두 사람과 동거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주민들은 “폭력적인 행동이 느껴질 정도였다”라며 강압적이었던 조재복의 태도와 위축된 채 생활하던 모녀를 떠올렸다. 이와 함께 “피해자가 추레한 차림새로 집 주변을 배회하는 걸 목격했다”라는 증언도 나왔다.

조재복의 과거 결혼 이력도 새롭게 제기됐다. 조재복이 이미 한차례 결혼을 한 적이 있다는 제보를 입수한 제작진은 어렵게 조 씨의 전처를 만나 “결혼 생활 당시 반복적인 가정폭력을 겪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들었다. 2021년도에 조재복과 혼인신고를 했었다고 밝힌 전처는 “가정폭력을 너무 해서 이혼했다. 패턴이 똑같다”라는 폭로와 함께 조 씨에게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범행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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