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탁기·텔레비전(TV)·공조장치 등 가전제품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뉴욕과 밀라노에서 LG전자의 가전을 선보이고 시장 점유율을 사수하며 '가전의 LG' 명성을 해외에서도 떨치고 있는 것이다.
25일 한 관람객이 LG전자가 진행한 미국 뉴욕 프랭탕(Printemps) 백화점 오픈 1주년 특별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 LG전자
25일 전자제품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가전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프랭탕(Printemps) 백화점 오픈 1주년을 맞아 4월27일(현지 시각)까지 진행되는 기념전에서 LG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OLED) TV를 통한 특별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해당 전시에서 자사의 올레드 TV를 통해 꽃을 테마로 한 작가 4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뉴욕 프랭탕 백화점은 프랑스의 명품 백화점 브랜드 프랭탕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뉴욕시 월 스트리트(Wall Street)에 위치하고 있다. LG전자는 뉴욕 지점 오픈 1주년 기념전에 특별 전시 파트너로 초청받았다.
LG전자는 공조장치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4~27일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은 격년으로 개최되는 공조 전시회다. LG전자와 삼성전자를 포함해 전세계 49개국에서 1600여 기업이 참여한다.
LG전자는 MCE2026에 참가해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를 사용하는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을 선보였다. AWHP는 외부 공기에서 열을 직접 끌어오기 때문에 화석연료 없이도 난방을 할 수 있다.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드물고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유럽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의 세탁기·건조기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자사의 대표 상품인 '트롬 워시타워'가 지난해 말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대를 돌파하고 최근 32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량인 120만 대를 제외해도 200만 대가 해외에서 팔린 셈이다. 해당 제품은 현재 전세계 77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LG전자는 2025년 미국 가전시장 점유율 21.1%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켜냈다. 2024년 삼성전자로부터 1위 자리를 탈환한 LG전자는 2년 연속 미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더 많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며 "설치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