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정책학과 경제학을 복수전공한 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미래에셋벤처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를 거쳤다.
2024년 4월 동국제약 재무기획실에 입사해 재무와 기획을 중심으로 경영수업을 받았다. 권 회장을 보좌하며 전략 수립 과정에도 참여했다.
업계에 따르면 권 이사는 리봄화장품 인수 과정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봄화장품은 2024년 동국제약이 지분 53.66%를 확보한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앞으로도 권 이사는 동국제약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힘을 보태며 신사업과 전략 수립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은 2025년 매출액이 전년에 견줘 14.12% 성장하며 9천억 원대를 돌파했다. 2026년에는 ‘1조 클럽’ 가입이 유력해 보인다. 1조 클럽은 매출액 1조 원을 넘어선 토종 제약사를 일컫는 말로, 지난해까지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광동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보령, HK이노엔 등 8개 회사가 가입했다.
다만 권 이사의 지배력은 아직 미약하다. 동국제약 지분율은 0.18%에 그치며, 지배구조 최상단의 지배회사인 동국헬스케어홀딩스도 부친인 권 회장이 최대주주(50.8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