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크래프톤은 소송에서 졌다!" "개발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라!" 

크래프톤이 야심차게 공개한 '서브노티카2' 개발자 브이로그 영상에 달린, 게임과는 어울리지 않는 댓글들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작인 서브노티카2를 둘러싼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오면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가 미국 개발진에게 부당한 처우를 했다는 비난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출격 앞둔 크래프톤 기대작 '서브노티카2'에 갑자기 드리운 암운 : 김창한 성과급 안 주려고 개발자 부당하게 해고했다는 미국 법원 판결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가 미국 개발진에게 부당한 처우를 했다는 비난 여론이 조성되면서 '서브노티카2'의 글로벌 흥행에 빨간불이 깜빡인다. ⓒ허프포스트코리아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서브노티카 개발사 언노운월즈의 전 경영진과 크래프톤이 벌이는 소송의 1심 판결이 공개되면서 크래프톤이 서브노티카2 공개를 앞두고 불거진 법적 리스크를 진화할 필요성이 커졌다.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로리 윌 부법원장)은 16일(현지시각) 크래프톤과 자회사 언노운월즈 전 경영진 간의 소송 1심 판결에서 크래프톤이 전 경영진을 해고한 조치가 부당하다며 3인의 경영진 가운데 1명을 복직시켜야 한다고 판시했다. 

법원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테드 길 전 언노운월즈 최고경영책임자(CEO)를 즉각 복직시키고 서브노티카2의 출시 권한을 포함해 개발사 운영권을 돌려줘야 한다. 

판결문에서 법원은 "크래프톤은 정당한 사유 없이 핵심 직원을 해고하고 언노운월즈의 운영권을 부당하게 장악함으로써 계약을 위반했다"며 "서브노티카2의 얼리액세스(미리해보기) 출시와 관련한 테드 길 CEO의 권한을 막아선 안 되며, 길 CEO의 스팀 플랫폼 접속 권한을 즉시 복구해야 한다"고 적었다. 

법원은 크래프톤이 전 경영진과 계약한 조건부 성과급(언아웃) 산정 기간도 연장할 것을 명령했다. 판결문은 "성과급 산정 기간은 형평성에 따라 258일 연장해 2026년 9월15일까지로 한다"고 했다. 구체적 배상 액수는 2심에서 다루기로 했다. 

법원은 김 대표가 전 경영진에게 약속된 성과급을 주지 않으려고 이들을 부당하게 해고했다고 봤다. 김 대표가 언노운월즈 전 경영진과 맺은 계약에는 서브노티카2를 일정 기간까지 출시하면 최대 2억5천만 달러(약 3728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으려고 김 대표가 부당한 핑계를 만들어 전 경영진을 해고했다는 것이다. 

판결문에는 김 대표가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으려 챗GPT와 상담한 사실도 담겼다. 법원은 김 대표가 챗GPT를 통해 성과급 지급을 피할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짰으며 이를 '프로젝트 X'라 부르며 실행에 옮겼음을 사실로 인정했다.  

판결과 관련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법원 결정에 정중히 동의하지 않으며, 여러 대응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법원 판결에서 나머지 두 명의 경영진에 대해서 복직을 강제하지 않은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법원이 찰리 클리블랜드, 맥스 맥과이어 전 언노운월즈 CEO 두 명의 복직을 강제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 경영진의 운영 권한을 부분적으로만 인정했다는 것이다. 
 
서브노티카2는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 1위를 달리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게임이다. 김창한 대표로서도 서브노티카2의 흥행은 배틀그라운드 의존도를 줄여줄 수 있는 희망이다. 

크래프톤은 13일 서브노티카2의 여섯 번째 개발자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나, 영상에 달린 댓글 반응은 게임을 향한 기대와 법적 공방을 둘러싼 비난이 뒤섞여 있었다.  

언노운월즈는 2021년 크래프톤이 인수한 미국 소재 게임 개발사다. 크래프톤은 당시 게임사 인수 최대 금액인 5억 달러(약 5858억 원)를 제시해 언노운월즈를 자회사로 만들었다. 언노운월즈의 대표작 '서브노티카'의 가능성을 그만큼 높이 산 것이다. 

서브노티카는 2014년 모바일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여러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누적 판매고 1800만 장을 기록해 '서브노티카 시리즈 전성시대'를 연 전설적 게임이다.  

서브노티카 후속작 서브노티카2는 지난해 하반기에 얼리액세스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같은 해 7월 언노운월즈 경영진과 갈등이 부각되며 2026년으로 연기됐다. 

당시 크래프톤은 언노운월즈 경영진 교체를 발표하며 새 경영진이 게임 개발에 새로운 추진력을 줄 것이라 설명했다. 하지만 전 경영진 세 명은 크래프톤을 부당 해고와 성과급 미지급으로 350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파업 예고했던 삼성전자 노조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 이재용·정부 호소가 이뤄낸 사실상 '마지막 기회'
  • 2 여론조사꽃 경기 평택을 보궐 선거 조사, '단일화' 관계 없이 조국·김용남·유의동 '초박빙'
  • 3 박정희 이승만이 어려우니 결국 한국전쟁만 남았나 : 광화문 '받들어총'에 드리운 '이념의 그림자'
  • 4 [현장] 조국 선거사무소 개소식, 평택 시민과 지지자들로 '인산인해' : 문성근·조정래·한인섭과 계엄군 설득한 배우 이관훈도 참석
  • 5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시작된다 : 소득 하위 70%에게 10만~25만 원 지급
  • 6 스타벅스의 무개념·몰염치 마케팅 : 5·18에 '탱크데이' 이름 붙이고 '책상에 탁!' 카피까지 썼다
  • 7 6·3 지방선거 광주전남 무투표 당선 80명이나 된다 : 대표적 진보 텃밭에서 민주당 단단한 지지세
  • 8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천세와 구류면류관으로 역사 왜곡 논란까지 : 역사학자 최태성 "이제 정신 좀 차리시옵소서"
  • 9 조국 '민주당과 합당 재추진' 카드 꺼냈다, "조국이 당선돼야 민주진영 커지고 이재명 정부 성공"
  • 10 LA에서 물 건너 온 보라빛 열풍, 뜬금없이 우베 관련 식품이 마트를 점령했다 : '퍼플 디저트' 열풍

허프생각

AI 배우에게 연기상 수여 거부하는 영화제들 : '창작의 주체=인간'이란 고정관념 버릴 때 아닌지
AI 배우에게 연기상 수여 거부하는 영화제들 : '창작의 주체=인간'이란 고정관념 버릴 때 아닌지

AI 배우가 이끌어 갈 새로운 영화의 영토

허프 사람&말

20세 첼리스트 김태연, 세계적 클래식 음악 경연대회 결선 진출 : 한국인 2연패 달성하나
20세 첼리스트 김태연, 세계적 클래식 음악 경연대회 결선 진출 : 한국인 2연패 달성하나

세계적인 영재

최신기사

  •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로레알·에스티로더 앞에서 한국 대표로 나섰다 : K-뷰티, 트렌더 넘어 글로벌 스킨케어의 새 표준
    씨저널&경제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로레알·에스티로더 앞에서 한국 대표로 나섰다 : "K-뷰티, 트렌더 넘어 글로벌 스킨케어의 새 표준"

    일시적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로

  • 정원오 돕는 민주당 다선 현역의원들 : 5선 이인영 필두로 4선 서영교·남인순에 경쟁자였던 전현희까지
    뉴스&이슈 정원오 돕는 민주당 다선 현역의원들 : 5선 이인영 필두로 4선 서영교·남인순에 경쟁자였던 전현희까지

    민주당 의원 31명이 선대위에 참여

  • 트럼프가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중국에 받은 모든 물품 버린 이유 : 첩보 활동을 우리도 하고 있다
    글로벌 트럼프가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중국에 받은 모든 물품 버린 이유 : "첩보 활동을 우리도 하고 있다"

    혹시 '정상회담 빈손' 기분 나빠서?

  • 과기정통부 한국형 휴머노이드 개발 나섰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LG그룹 총출동
    씨저널&경제 과기정통부 한국형 휴머노이드 개발 나섰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LG그룹 총출동

    휴머노이드도 '소버린'이 대세

  • 스타벅스 '탱크데이' '책상에 탁!' : 5·18기념재단 국가폭력의 상징어, 오월 영령과 유가족에게 모욕
    뉴스&이슈 스타벅스 '탱크데이' '책상에 탁!' : 5·18기념재단 "국가폭력의 상징어, 오월 영령과 유가족에게 모욕"

    과연 '의도'가 없었을까

  • 쿠팡이 하청업체에 상습적으로 안전책임 떠넘긴 사실을 공정위가 인정했다 : 과징금 7억5900만 원
    씨저널&경제 쿠팡이 하청업체에 상습적으로 안전책임 떠넘긴 사실을 공정위가 인정했다 : 과징금 7억5900만 원

    과로한 것도, 다친 것도 '네 탓'

  • 하이트진로 위축된 실적에서 '책임경영' 신호, 장인섭 대표와 임원들이 회사 주식 매입 행렬에 동참
    씨저널&경제 하이트진로 위축된 실적에서 '책임경영' 신호, 장인섭 대표와 임원들이 회사 주식 매입 행렬에 동참

    임원들이 나섰다

  • 삼성전자 노사 법원 가처분 결정 두고 서로 '아전인수' 해석 : 하루 연장된 사후조정도 막판 진통 예상된다
    씨저널&경제 삼성전자 노사 법원 가처분 결정 두고 서로 '아전인수' 해석 : 하루 연장된 사후조정도 막판 진통 예상된다

    삼성전자 노사 갈등 봉합이 역시 쉽지 않다

  • [허프 생각] AI 배우에게 연기상 수여 거부하는 영화제들 : '창작의 주체=인간'이란 고정관념 버릴 때 아닌지
    보이스 [허프 생각] AI 배우에게 연기상 수여 거부하는 영화제들 : '창작의 주체=인간'이란 고정관념 버릴 때 아닌지

    AI 배우가 이끌어 갈 새로운 영화의 영토

  • 트럼프는 '대만 무기 판매'를 '협상 칩'으로 테이블에 올렸다 : 동맹은 언제든 거래의 대상?
    글로벌 트럼프는 '대만 무기 판매'를 '협상 칩'으로 테이블에 올렸다 : 동맹은 언제든 거래의 대상?

    40년 넘은 '대만 6대 보장' 무너지나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