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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역사에 설상 종목 첫 금메달을 안겨준 최가온의 ‘금수저’ 배경이 화제다.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사 새로 쓴 금메달리스트 최가온 : “집값이 무려…” 아파트 이웃들도 인증한 ‘찐’ 금수저였다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의 집안 배경이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 최가온 인스타그램

2026년 2월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 걸린 현수막 사진이 확산됐다. 이 대형 현수막에는 “래미안 원펜타스의 자랑”이라는 글과 함께 “최가온 선수! 대한민국 최초 설상 금메달을 축하합니다!”라는 입주민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겼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위치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강남권에서도 손꼽히는 최고급 단지. 2024년 여름 청약을 진행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신반포 15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전용면적 84㎡ 한 채의 매매 호가가 50억 원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 펜트하우스는 매매가가 100억 원에서 최대 150억 원에 달한다.

200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17세인 최가온(세화여고)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진행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3차 시기 90.25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최가온이 자신의 우상인 ‘스노보드 여제’ 클로이 킴(미국)을 꺾고 수확한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이자 대한민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었던 만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결승전 1차 시기 중 균형을 잃고 크게 넘어졌던 최가온이 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뒤 밝힌 소감에도 이목이 쏠렸다. 뇌진탕 검사를 받을 만큼 위험한 상황을 겪은 뒤 2차 시기를 앞두고 전광판에는 기권을 알리는 ‘DNS(Did Not Start)’라는 표시가 뜨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벽한 연기를 펼친 최가온은 “여기서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코치님께 ‘기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발가락부터 조금씩 움직여보니 감각이 돌아와 출전을 강행했다”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서 “한국엔 하프파이프 경기장이 단 한 곳뿐이고 시설도 완벽하지 않다”라며 국내 훈련 환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최가온은 “한국에 빨리 돌아가 할머니가 해주시는 집밥을 먹고 싶다”라고 나이에 걸맞은 귀여운(?) 바람을 내비치는가 하면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라는 소박한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가온은 귀국하는 대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해 MC 유재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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