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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고해성사의 장이 됐다.

동계올림픽 동메달을 수확한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간판 스타 레그레이의 ‘외도’ 고백이 화제다. ⓒ레그레이 인스타그램 / reddit
동계올림픽 동메달을 수확한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간판 스타 레그레이의 ‘외도’ 고백이 화제다. ⓒ레그레이 인스타그램 / reddit

2026년 2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유럽 현지 매체들은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간판’ 스툴라 홀름 레그레이의 소식을 잇따라 보도했다. 앞서 레그레이는 지난 10일 진행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바이애슬론 20km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문제의 장면은 그 직후 나왔다. 값진 메달을 목에 건 레그레이가 눈물을 쏟은 것. 노르웨이 NRK와 인터뷰에서 “6개월 전, 내 인생의 사랑을 만났다”라며 입을 연 레그레이는 “하지만 3개월 전 내 인생 가장 큰 실수를 저질렀다”라며 자신이 외도로 여자친구를 배신했다고 밝혔다.

대회 직전에 이 사실을 털어놨다는 레그레이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의 진짜 금메달은 그녀이고, 나는 오직 그녀만 바라본다”라는 절절한(?) 고백과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자신이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해도 괜찮다는 말도 더했다. 레그레이는 “이미 그녀에게 미움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말들이 내가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려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만 여자친구의 신원에 대해서는 “더 이상 그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라며 말을 아꼈다.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8세인 레그레이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를 휩쓴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스타다.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만 무려 네 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은 레그레이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릴레이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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