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씨가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김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는데 주가조작 등 핵심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왼쪽), 우인성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부장판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왼쪽), 우인성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부장판사.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28일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년8개월과 추징금 1281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1200만 원 상당의 샤넬백과 600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를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알선수재죄를 인정해 유죄로 판단했다.

반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았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징역 15년-> 1년 8개월... 김건희 여사 재판 어떻게 된 일인가?

발언하는 우인성 부장판사. ⓒ연합뉴스
발언하는 우인성 부장판사. ⓒ연합뉴스

특검의 구형과 법원의 선고 사이의 큰 괴리를 두고 ‘재판부의 봐주기’ 때문인지, ‘특검 수사의 미진’ 때문인지 평가가 엇갈린다.

먼저 정치권은 ‘재판부가 지나치게 관대한 판단을 내렸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재판부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오히려 구형보다 형량을 올려야 한다”며 “김 여사는 사실상 브이제로(V0)로 국정을 농단한 인물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특검의 구형 15년은 주가조작 11년과 정치자금법 위반 4년을 합한 것인데,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은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MBC ‘뉴스외전’ 인터뷰에서 “김건희씨는 윤석열 대통령보다 더 큰 권한을 행사한 사실상의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비리가 아니라 대통령 권력을 악용한 권력형 범죄”라며 “구형보다 더 높은 형이 선고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판의 목소리는 정치권에 그치지 않았다. 법조계에서도 판결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진 것이다. 한 변호사는 허프포스트와 나눈 통화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은, 사실상 이익을 얻은 김건희에게 면죄부를 준 것과 다르지 않다”며 “유죄 판결을 받은 다른 피고인들에게도 결과적으로 면죄부를 주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어 “대법원은 주가조작과 상당한 관련성이 인정될 경우 공동정범으로 판단해 온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판결은 기존 판례 경향과도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민중기 특검 현판식. ⓒ연합뉴스
민중기 특검 현판식. ⓒ연합뉴스

다만 특검 수사의 어려움과 역량의 한계 역시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원은 결국 공소장에 기재된 혐의와 증거 기록을 중심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김씨와 시세조종 세력 간의 공모 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일부 거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10년이 이미 지났다는 점도 무죄 판단의 근거로 제시했다. 재판부는 명태균씨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피고인 부부는 명씨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여러 대상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여론조사 결과가 전속적으로 귀속됐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특검이 기존 검찰의 무혐의 판단을 뒤집고 김씨를 기소하면서 통화 녹취록과 IP 내역, 공범 진술 변화 등 새로운 핵심 증거를 법원에 제출했다는 점은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을 듯하다.

한편 김씨는 정당법 위반과 알선수재 혐의 등 2건의 재판이 추가로 남아 있다. 해당 사건들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와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에서 각각 심리 중이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김민석 '신천지 개입' 의혹 근거로 김어준·박시영·최민희 제시 : 정청래 "본인 생각을 말하라"
  • 2 다뉴브강에서 제2차 세계대전 군함이 드러났고, 포항 수돗물은 갑자기 짜졌다 : 폭염·가뭄이 만든 낯선 풍경
  • 3 부모 외출 틈타 여동생 성폭행한 20대 남성, 1심에서 5년형 선고 : 친족 간 '암수범죄'의 심각성
  • 4 "실외기 과열, 문 닫지 마세요" 40도 안팎 폭염에 쉼 없이 도는 에어컨 : 화재 위험 경고등!
  • 5 "한국산 물은 변기 물로 써라" : 한국이 보낸 구마모토 지진 구호품에 한 일본인의 '어처구니 없는' 반응
  • 6 필리버스터는 밀리고 토론회는 묻히고 : 국힘 복당 원하는 한동훈, '검사 정치'의 한계만 드러내나
  • 7 영화 '오디세이'에 난데없는 정치논쟁 : 그리스신화 공간에서 '트럼프 전쟁의 참혹함'이 보인다
  • 8 이재명 사관학교 통합 반대를 직격했다, "세 번이나 군사 쿠데타 했는데 압도적 지위"
  • 9 경기지사 추미애, 경기도 재정난 두고 '복지정책' 탓하는 시선에 정면 반박 : "고령자와 아이 인구 급증"
  • 10 민주당 친석계, 전당대회 진행 중 '보완투표권' 꺼냈다 : '사후 투표 허용' 무리수에 정청래 "투표 쿠데타"

허프생각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말은 '미래', 현장은 '과거형 안전사고'

허프 사람&말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우선주의'의 진보적 해석

최신기사

  • [CEO 일기장 훔쳐보기] 올라갈 땐 치열하게, 내려올 땐 우아하게 : 나만의 커리어 설계법
    보이스 [CEO 일기장 훔쳐보기] 올라갈 땐 치열하게, 내려올 땐 우아하게 : 나만의 커리어 설계법

    '그 후'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 정원주 대우건설 '직할 체제' 굳히기 : '매형' 김보현 사장 '임기 3년' 받고 4개월 만에 물러났다
    씨저널&경제 정원주 대우건설 '직할 체제' 굳히기 : '매형' 김보현 사장 '임기 3년' 받고 4개월 만에 물러났다

    1971년생 상무를 대표이사로 발탁

  • SK하이닉스 '용인 D램-청주 낸드' 팹 건설에 54조 투입한다 : '연평균 19% 성장' 메모리 수요 대응해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씨저널&경제 SK하이닉스 '용인 D램-청주 낸드' 팹 건설에 54조 투입한다 : '연평균 19% 성장' 메모리 수요 대응해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중장기 700조 투자의 단계적 이행

  • 이재명 국립외교원장에 김흥규 교수 임명 : 미국 중국 사이 '실용주의 외교론' 강조한 인물이다
    뉴스&이슈 이재명 국립외교원장에 김흥규 교수 임명 : 미국 중국 사이 '실용주의 외교론' 강조한 인물이다

    중국과도 잘 지내야 한다

  • 매각 '7수' KDB생명 이번에는 매각 성공할까 : 본입찰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한국금융지주 최종 인수제안서 냈다
    씨저널&경제 매각 '7수' KDB생명 이번에는 매각 성공할까 : 본입찰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한국금융지주 최종 인수제안서 냈다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 민주당 정청래·김민석, 이번엔 '노사모' 두고 충돌 : 정청래 노사모 정신으로 승리 vs 김민석 측 어색하다
    뉴스&이슈 민주당 정청래·김민석, 이번엔 '노사모' 두고 충돌 : 정청래 "노사모 정신으로 승리" vs 김민석 측 "어색하다"

    노무현을 버린 사람, 불편하겠지

  • 민주당·조국혁신당 법사위원 대법관 제청 미루는 조희대 직격, 신속한 재판 약속도 저버려
    뉴스&이슈 민주당·조국혁신당 법사위원 대법관 제청 미루는 조희대 직격, "신속한 재판 약속도 저버려"

    불통왕 조희대

  • 폭염에 아프면 보험금 받는다 : 40도 날씨에 온열질환 진단비가 경기도민에게 주어진다
    뉴스&이슈 폭염에 아프면 보험금 받는다 : 40도 날씨에 온열질환 진단비가 경기도민에게 주어진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

  • '더위 먹어도 빵은 먹고 싶어!' 폭염 속에도 이어진 ‘빵지순례’ 행렬 : 성심당이 대기 손님 위해 준비한 것들
    뉴스&이슈 '더위 먹어도 빵은 먹고 싶어!' 폭염 속에도 이어진 ‘빵지순례’ 행렬 : 성심당이 대기 손님 위해 준비한 것들

    모두 건강하게 '빵지순례' 마치시길.

  •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포트폴리오 전환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 1101억 흑자전환 : 대산·여수 사업재편으로 체질개선 속도 높인다
    씨저널&경제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포트폴리오 전환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 1101억 흑자전환 : 대산·여수 사업재편으로 체질개선 속도 높인다

    첨단소재 사업부문 영업이익 1325억 원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