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중국 기업의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은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시 주석이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샤오미 핸드폰을 가져가 활용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3층에서 국빈 만찬을 마친 뒤 김혜경 여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X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함께 직은 사진을 올린 뒤 “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진핑 주석님 내외분과 셀카 한 장. 덕분에 인생샷 건졌다”라며 “화질은 확실하쥬?”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가까이서 만날수록 풀리는 한중관계,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에는 이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만찬이 끝난 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려하자 시 주석은 물론 두 정상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와 펑리위안 여사가 미소를 짓는 순간이 담겼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5일 오후 6시40분부터 8시4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한중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을 진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찍은 사진. ⓒ이재명 대통령 X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만찬과 관련해 “경주에 이어 양 정상 간 개인적인 인간관계 혹은 교감이 또 한 단계 올라갔다”며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을 만나 중국의 샤오미 폰을 선물로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으로부터 샤오미 폰 선물을 전달받으면서 “통신보안은 잘 되는거죠?”라는 농담을 던져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