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스스로 이재명 대통령의 '최종병기'가 되겠다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불거진 각종 비위 의혹에도 불구하고 원내대표직을 고수하면서 여권에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원내대표가 도덕성이 심각하게 손상되면서 정부여당 지지도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메랑’이 되고 있다는 진단까지 이어진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29일 정치권 움직임을 종합하면 김병기 민주당 원내내표가 오는 30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국민 사과’에 그칠지,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의 거취 관련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에게 불거진 의혹은 장남의 국가정보원 채용, 차남의 숭실대학교 편입 개입, 국정감사 전 쿠팡 대표와의 식사,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가족 공항 의전 요구, 지역구 내 위치한 병원에서 진료 특혜, 배우자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지역 개발 관련 보좌진 업무 지시, 아들의 국정원 업무에 의원실 보좌진 동원, 차남 빗썸 취업 등 10가지에 이른다. 

김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김 원내대표와 관련된 여러 의혹이 수습하기 어려울 만큼 불거져 원내대표직 사퇴가 불가피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 측이 자신에 대한 의혹을 언론에 폭로하고 있는 전직 보좌진을 비판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만 밝힐 것이란 시선도 나온다.

다만 여권 내부에서 김 원내대표가 이른바 ‘버티기’ 모드에 돌입한다면 향후 이재명 정부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폭로하는 전직 보좌진이 12·3 비상계엄 당시 부적절한 행태를 보였던 인사들이라 비판하고 있지만, ‘메신저’ 공격만으로는 불거진 의혹에 명확한 해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중론이다.

서용주 맥정치연구소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병기 원내대표는 행위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이미 방어선이 무너졌다”며 “(의혹과 관련된 행위를) 했다는 걸 부정할 수 있으면 각자의 주장으로 한번 다퉈볼 만 하지만 ‘했다’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거를 더 구구절절 얘기를 해 봤자 스스로 더 내상을 깊게 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번 사태를 관망하던 조국혁신당도 사실상 사퇴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력한 입법 개혁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시점에 김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연일 정치권의 입길에 오르내리자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최근 제기된 김병기 원내대표의 여러 의혹이 엄중해 보이는 만큼 사안의 엄중함에 부합하는 사려깊은 행보를 보여달라”며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 여당 지도부의 한 명으로서 책임과 지혜를 보여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가 그동안 버틸 수 있는 배경에는 민주당 내부의 정치적 역학관계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실제 박지원 의원을 제외하면 민주당 소속 의원 누구도 김 원내대표를 향해 명시적으로 사퇴를 촉구하지는 않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김 원내대표가 물러나고 ‘친청’(친정청래) 성향의 최고위원들이 당선된다면 당 내부에 정청래 대표의 입김을 견제할 만한 구심점이 사라져 당 주도권이 정 대표가 쪽으로 급속하게 쏠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서도 최근 며칠 사이 정 대표의 ‘자기정치’를 막기 위해서라도 김 원내대표를 지켜야 한다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 내에서는 이런저런 공학적인 저울질이 있는 것 같다”며 “김병기 의원이 여기서 사퇴하게 되면 정청래의 독주를 누가 견제하느냐부터 시작해서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실과 코드가 맞는 당의 관리 주체인데 대통령실 반응을 잘 모르겠어서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당시 당원들로부터 이 대통령의 ‘복심’으로 평가받으며 선출된 김 원내대표의 상황에 난감해 하고 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김 원내대표 거취 관련 질문에 “김 원내대표의 문제 같은 경우는 당연히 엄중히 인식하고 있지만 원내에서 의원들이 직접 선출한 만큼 대통령실이 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거리를 둬야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청와대의 '이상한' 침묵 : "대통령 격노" "나는 대통령과 통화" 유투버 주장을 그냥 놔둔다
  • 2 일본 북중미 월드컵에서 '나쁜 뒷맛' 남겼다 : 튀니지 상대 4-0 대승의 빛이 바란다
  • 3 인천 다리 절단 사건이 '의외의 결말'로 막을 내리면서 중요한 사실을 알려줬다 : "받아주는 병원 없었다"
  • 4 '노무현 신화' 만든 50대가 민주당 떠나고 있다 : 이재명 지지율 '데드크로스'에 나타난 정치적 함의
  • 5 중국 반도체 핵심공정 소재 '육불화텅스텐' 무기화로 글로벌 공급망 흔들 : 한국에게 기회가 될 수도
  • 6 음성군 한 아파트서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 숨진 채 발견됐다 :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보인다
  • 7 태광그룹 화장품 사업은 이호진 딸 이현나 몫? 애경산업 포함 '뷰티 삼각편대' 확장에서 포착되는 승계 지원 움직임
  • 8 35세 여성 시장의 '출산휴가'가 일본서 논란 일으켰다 : 성평등 하위 일본 사회에 '여성의 경력단절' 화두 던졌다
  • 9 이재명 정부 2년 차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 : 홍보수석 성기홍· 민정수석 한찬식·사회수석 김경자
  • 10 [허프 사람&말] 손석희 13년 만에 MBC 라디오 마이크 앞에 앉는다 : 어떤 프로그램 맡을까?

허프생각

트렌스젠더 '성별 정정'도 가능한데, 동성결혼은 인정되지 않는다 : 이제 법원이 답해야 한다
트렌스젠더 '성별 정정'도 가능한데, 동성결혼은 인정되지 않는다 : 이제 법원이 답해야 한다

헌법상 기본권인 '행복추구권'에 답이 있다

허프 사람&말

손석희 13년 만에 MBC 라디오 마이크 앞에 앉는다 : 어떤 프로그램 맡을까?
손석희 13년 만에 MBC 라디오 마이크 앞에 앉는다 : 어떤 프로그램 맡을까?

'손석희의 12시'

최신기사

  • 프랑스 폭염으로 차량 안 어린이 2명 숨지고 노인 잇따라 사망 : 전쟁보다 무서운 '침묵의 살인자'
    글로벌 프랑스 폭염으로 차량 안 어린이 2명 숨지고 노인 잇따라 사망 : 전쟁보다 무서운 '침묵의 살인자'

    태풍보다 조용하게, 전쟁보다 더 많이

  • SK하이닉스의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 추월 의미 : 신한투자증권 1등 기업 아닌 1등 프리미엄의 변화
    씨저널&경제 SK하이닉스의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 추월 의미 : 신한투자증권 "1등 기업 아닌 1등 프리미엄의 변화"

    "SK하이닉스의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

  • 김동춘 LG화학 10년간 R&D 15조 투자로 'AI 기반 고부가 제품' 승부수, 반도체·모빌리티·로봇 소재에 명운 건다
    씨저널&경제 김동춘 LG화학 10년간 R&D 15조 투자로 'AI 기반 고부가 제품' 승부수, 반도체·모빌리티·로봇 소재에 명운 건다

    2030년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목표

  • 다음 영국 총리 유력한 앤디 버넘은 누구인가 : '불안한 영국정치' 10년 사이 일곱 번째 총리
    글로벌 다음 영국 총리 유력한 앤디 버넘은 누구인가 : '불안한 영국정치' 10년 사이 일곱 번째 총리

    쇠락한 공업도시 맨체스터를 되살린 정치인

  • [허프 트렌드] '내일 도착'은 기본일 뿐, 개인 맞춤 '쇼핑 테마' 제공이 관건이다 : AI가 이커머스 경쟁력 원천으로
    씨저널&경제 [허프 트렌드] '내일 도착'은 기본일 뿐, 개인 맞춤 '쇼핑 테마' 제공이 관건이다 : AI가 이커머스 경쟁력 원천으로

    개인화 시대, 승부 가르는 AI

  • [허프 US] 미국 연방법원, 트럼프 행정부 '외국인 신분 확인 프로그램' 위법 판결 : 판사 신성한 투표권 위협
    글로벌 [허프 US] 미국 연방법원, 트럼프 행정부 '외국인 신분 확인 프로그램' 위법 판결 : 판사 "신성한 투표권 위협"

    트럼프 '유권자 단속' 전략에 제동

  • '올공 시위' 3주째 : 잠실 개표소 봉쇄로 선수는 '태극마크 없는 유니폼' 출전하고, 박서진 콘서트는 취소됐다
    뉴스&이슈 '올공 시위' 3주째 : 잠실 개표소 봉쇄로 선수는 '태극마크 없는 유니폼' 출전하고, 박서진 콘서트는 취소됐다

    그곳에 '정부'는 없다

  • 신한금융그룹 국내 최초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운용한다 : 생산적 금융에 '친환경' 가치 얹었다
    씨저널&경제 신한금융그룹 국내 최초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운용한다 : 생산적 금융에 '친환경' 가치 얹었다

    운용은 신한자산운용이 맡는다

  • 소비자들 경제상황 낙관하면서도 금리와 주택가격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 한국은행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씨저널&경제 소비자들 경제상황 낙관하면서도 금리와 주택가격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 한국은행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물가도, 집값도, 금리도 다 오른다

  • 삼성전자 HBM4 출하 4개월여 만에 매출 10억 달러 돌파, 증권가는 2027년에 더 좋아질 것이라는 관측 내놨다
    씨저널&경제 삼성전자 HBM4 출하 4개월여 만에 매출 10억 달러 돌파, 증권가는 2027년에 더 좋아질 것이라는 관측 내놨다

    HBM4로 고대역폭메모리 시장 주도권 잡는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