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다음을 운영하는 자회사 AXZ를 업스테이지에 매각한다. 사진은 9월9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에 참석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오른쪽). ⓒ뉴스1
2000년대 초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다음이 매각된다.
2014년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한 지 11년 만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다음을 운영하는 자회사 AXZ(에이엑스지)를 업스테이지에 매각한다. 매각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추진된다.
AXZ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다. 올해 5월 카카오가 콘텐츠 CIC(사내회사)를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카카오는 1일 AXZ에 뉴스·쇼핑·검색·메일·카페 등 다음 서비스 사업부문을 양도했다. 운영 주체가 바뀌면서 다음은 사이트 약관 및 정책에 ‘주식회사 에이엑스지가 제공하는 다음’이라고 명시했다.
업스테이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5개 정예팀 주관사 가운데 하나다.
이 프로젝트에 카카오도 주관사로 참여했으나 최종 선발에서 탈락했다. 업스테이지는 30일 열리는 1차 발표회에 참여해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시연한다. 향후 업스테이지의 AI 사업 결과에 따라 다음 서비스도 새롭게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과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모두 매각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에 대해 “사실관계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