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노후전력망 교체 수요에 올라타기 위해 미국 권선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 씨저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노후전력망 교체 수요에 올라타기 위해 미국 권선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 씨저널

LS가 주요 전력망 구축 관련 자회사들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와 노후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로 미국 전력 슈퍼사이클에 사업확장 기회를 만나고 있다.

LS그룹이 인수한 미국 권선기업 에식스솔루션즈도 이런 흐름에 올라탈 가능성이 높아졌다.

권선이란 전기 모터나 변압기 등에 전기를 흐르게 하기 위해 코일 형태로 감아 사용하는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전선을 말한다.

에식스솔루션즈는 AI 데이터센터용 특수 권선, 친환경 전력기기용 고효율 전선 소재, 전기차 모터용 마그넷 와이어 등에서 글로벌 상위권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에식스솔루션즈는 1930년 미국에서 설립된 전선회사로 당초 나스닥에 상장돼 있었지만 LS그룹이 2008년 인수하며 상장폐지된 바 있다.

구자은 회장은 에식스솔루션즈의 성장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증설을 위한 자금조달 방법으로 코스피 상장 카드를 집어 들고 있는 것이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최근(11월7일)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한국거래소에 신청한 상태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LS→LS아이앤디(LS 지분 95.09%)→슈페리어에식스(LS아이앤디 지분 100%)→에식스솔루션즈(슈페리어 엑시스 지분 78.95%)로 이어지는 구조를 띄고 있다.

에식스솔루션즈의 모회사 슈레리어엑시스는 비상장기업이고, LS아이앤디는 LS가 지분 95% 이상 보유한 비상장기업으로 에식스솔루션즈의 자산과 실적이 LS 주가에 반영되는 형태다.

LS의 소액주주들은 이런 구조적 이유로 에식스솔루션즈가 상장되면 이른바 ‘중복상장’으로서 기존 LS 주주가치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바라본다.

또한 LS 소액주주들은 개정 상법상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이 확대된 점을 근거로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와 함께 탄원서 서명에 나서고 있다.

개정 상법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고 주주이익 보호 및 공평대우 의무를 명문화한 바 있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5년 11월18일 기준 1%의 LS 소액주주가 공동행동에 뜻을 모은 것으로 파악된다. 

소액주주가 결집률 1% 달성하게 되면 상법을 비롯한 법률상 검사인 총회 선임 청구, 유지청구권, 주주대표소송, 다중대표소송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서 유지청구권이란 상법 402조와 424조에 규정된 것으로 이사의 행위가 정관 또는 법령의 위반 소지가 있는 경우 정지를 법원에 요청하는 것을 일컫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규모 투자나 자산 매각 등에 위법적 소지가 있다면 소액주주들은 유지청구권을 통해 사전적으로 제동을 걸 수 있다고 한다.

이상목 액트 대표는 씨저널과 통화에서 “에식스솔루션즈가 기업공개되면 예상되는 시가총액은 2조~3조 원에 이른다”며 “현재 6조 원에 가까운 LS의 시가총액과 비교해 결코 적지 않은 만큼 핵심 자회사인 엑시스솔루션즈의 상장을 강행하면 미래 주주가치를 훼손할 것이 명백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상목 대표는 “액트는 LS가 스스로 상장을 철회하는 때까지 한국거래소에 민원을 제기하는 동시에 소액주주의 뜻을 언론과 국회에 알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LS는 에식스솔루션즈가 대규모 설비투자 자금을 독자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는 기업공개(IPO)가 필요하며 이로 인해 창출될 이익이 연결실적에 반영된다는 입장을 지닌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에식스솔루션즈의 사업구조상 설비투자가 많아 지주사 LS의 재무부담이 컸기 때문에 에식스솔루션즈가 상장되면 LS의 재무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바라본다.

LS 관계자는 씨저널과 통화에서 “에식스솔루션즈는 세계 1위 권선기업으로 전력 쇼티지와 전기차 전환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투자가 시급해 자금을 상장을 통해 확보하려고 한다”며 “자회사의 밸류업으로 LS그룹 전반의 가치가 올라가면 모회사의 주주에게도 추가 배당 등을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은 기존 기업을 물적분할 한 뒤 상장한 것이 아니라, 인수합병을 한 기업을 상장하는 것인 만큼 중복상장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본다”며 “에식스솔루션즈의 중장기적 성장가능성 및 LS와 시너지를 중심으로 상장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초 구자은 회장이 중복상장과 관련해 시장에 내보였던 태도가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에 반감을 되살릴 수 있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구자은 회장은 올해 3월 KOC전기, 에식스솔루션즈 등의 동시상장을 추진하던 무렵 있었던 인터베터리 행사에서 “중복상장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상장 후 주식을 사지 않으면 된다”고 발언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절차가 무난하게 진행된다면 내년 초 기업공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자은 회장이 소액주주들을 설득하고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을 순조롭게 진행해 LS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관의 혜안과 뚝심 : 필리조선소 인수 후 2년 승부수가 '이기적 미국' 예측한 듯 빛을 내기 시작했다
  • 2 청와대의 '이상한' 침묵 : "대통령 격노" "나는 대통령과 통화" 유투버 주장을 그냥 놔둔다
  • 3 박지원·손혜원의 맹비난에 분노한 조국, "2028년 총선 조국혁신당 중도사퇴 없을 것" "손혜원 망상"
  • 4 승계 앞둔 대상그룹의 지배구조엔 이해할 수 없는 점이 많다 : 이사회 75%가 내부인사, 사내이사도 오너 일가 주축
  • 5 EU 외교안보 대표의 '인종분리' 발언, 이스라엘이 발끈해 단절을 선언했다 : '국제 왕따'의 길
  • 6 [허프 사람&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 추진하나, 한국 반도체에 기회가 될 수 있다
  • 7 일본 북중미 월드컵에서 '나쁜 뒷맛' 남겼다 : 튀니지 상대 4-0 대승의 빛이 바란다
  • 8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내부 갈등 놓고 드디어 입을 열었다 : "없는 사실로 상대 모욕하지 말라"
  • 9 인천 다리 절단 사건이 '의외의 결말'로 막을 내리면서 중요한 사실을 알려줬다 : "받아주는 병원 없었다"
  • 10 중국 반도체 핵심공정 소재 '육불화텅스텐' 무기화로 글로벌 공급망 흔들 : 한국에게 기회가 될 수도

허프생각

트렌스젠더 '성별 정정'도 가능한데, 동성결혼은 인정되지 않는다 : 이제 법원이 답해야 한다
트렌스젠더 '성별 정정'도 가능한데, 동성결혼은 인정되지 않는다 : 이제 법원이 답해야 한다

헌법상 기본권인 '행복추구권'에 답이 있다

허프 사람&말

손석희 13년 만에 MBC 라디오 마이크 앞에 앉는다 : 어떤 프로그램 맡을까?
손석희 13년 만에 MBC 라디오 마이크 앞에 앉는다 : 어떤 프로그램 맡을까?

'손석희의 12시'

최신기사

  • 쿠팡 국내 고용시장 큰손으로 떠올랐다 : 지난해 말 기준 10만 8131명으로 삼성 현대차 LG 이어 4위
    씨저널&경제 쿠팡 국내 고용시장 큰손으로 떠올랐다 : 지난해 말 기준 10만 8131명으로 삼성 현대차 LG 이어 4위

    고용 형태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은 있다

  • KB증권 금융권 최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허브 기반 AI 개발환경 구현 : 보안과 생산성 동시 확보하며 금융 AI 전환 가속
    씨저널&경제 KB증권 금융권 최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허브 기반 AI 개발환경 구현 : 보안과 생산성 동시 확보하며 금융 AI 전환 가속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적합' 통지 받았다

  • 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장례식은 고인의 뜻에 따라 딱 2명만 참석했다 : 현대 미술의 거장
    라이프 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장례식은 고인의 뜻에 따라 딱 2명만 참석했다 : 현대 미술의 거장

    삶의 태도

  • 민주당 전당대회 사실상 시작됐나, 정청래·김민석·송영길 모두 '몸풀기' 나섰다
    뉴스&이슈 민주당 전당대회 사실상 시작됐나, 정청래·김민석·송영길 모두 '몸풀기' 나섰다

    8월17일까지 D-56

  • GS건설 글로벌 투자사와 태양광·ESS 사업 합작법인 설립 : 단순 시공 넘어 에너지 사업 역량 확대한다
    씨저널&경제 GS건설 글로벌 투자사와 태양광·ESS 사업 합작법인 설립 : 단순 시공 넘어 에너지 사업 역량 확대한다

    에너지 디벨로퍼로 도약

  • 웅진그룹 '에버스카이 청산'으로 구조조정 마침표 : 오너 2세 윤새봄 프리드라이프 들고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시동
    씨저널&경제 웅진그룹 '에버스카이 청산'으로 구조조정 마침표 : 오너 2세 윤새봄 프리드라이프 들고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시동

    웅진의 다음 무대는 '라이프케어'

  • SK에너지 기름 공급가격 미리 알려주고 경유 가격 깎아준다, 고유가 국면에 정부 물가 안정 동참
    씨저널&경제 SK에너지 기름 공급가격 미리 알려주고 경유 가격 깎아준다, 고유가 국면에 정부 물가 안정 동참

    고유가에 정유업계 향한 사회적 요구에 대응

  • '12·3 내란' 박성재 전 법무장관 1심 징역 25년 : 김용현 국방 30년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형량
    뉴스&이슈 '12·3 내란' 박성재 전 법무장관 1심 징역 25년 : 김용현 국방 30년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형량

    한덕수 '항소심 15년'에 유독 눈길이 간다

  • 북중미 월드컵서 일본이 앞서 있다, 박지성의 냉정한 평가 : 한국 축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엔터테인먼트 북중미 월드컵서 "일본이 앞서 있다", 박지성의 냉정한 평가 : 한국 축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한국은 좋은 선수 많은데..."

  • '노무현 신화' 만든 50대가 민주당 떠나고 있다 : 이재명 지지율 '데드크로스'에 나타난 정치적 함의
    뉴스&이슈 '노무현 신화' 만든 50대가 민주당 떠나고 있다 : 이재명 지지율 '데드크로스'에 나타난 정치적 함의

    '60%대 긍정평가'는 애초 지지율이 아니었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