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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진경과 남편. ⓒ뉴스1/홍진경 유튜브
홍진경과 남편. ⓒ뉴스1/홍진경 유튜브

한 사람과 수십 년을 함께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홍진경은1998년에 남편을 처음 만났다. 그리고 수십 년이 세월이 흘러  2025년 그와 이혼했다.

그는 이혼하게 된 이유에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이 있는 건 아니라며 "이젠 다르게 살아보고 싶었다. 남이 되고 나서야 진짜 우정이 생겼고, 진짜 좋은 오빠로 남았다"라고 밝혔다. 이혼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딸과, 시부모와 만나고 있다고 전했는데. 

이혼 발표한 홍진경.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이혼 발표한 홍진경.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이에 홍진경이 과거 방송에서 남편을 언급하며 했던 말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다르게 살아보고 싶었다"라는 말이 이해가 가는 발언들이다.

2015년에 방송한 예능 '비밀독서단'에는 "다시 태어나도 결혼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 하겠다. 결혼 생활을 해봤으니 다음에는 정말 싱글라이프를 즐겨보고 싶다. 연애 감정을 좋아했다. 다섯 시에 만나기로 하면 세 시부터 옷장 앞에서 설렘을 즐기던 사람이었다"라고 말하기도.

2018년 '한 끼 줍쇼'에 출연해서도 강호동이 "러브스토리 하면 홍진경이다."라고 언급하자 홍진경은 장난스럽게 "요즘은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2003년도에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결혼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급격히 안 좋아진 게 지난주부터다"라고 말했다.

결혼식 축사하는 홍진경.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결혼식 축사하는 홍진경.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비교적 최근인 2023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담당 PD의 결혼식 축사를 맡은 홍진경이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당시 홍진경은 "오늘 같은 결혼식 축사는 처음이다. 여러분들 잘 모르셔서 그러는데 그렇게 모범적인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 못하다. 그런 내가 누군가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아 고사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 서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결혼과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해왔던 홍진경. 결국 22년 만에 이혼하게 됐지만, 이혼소송 없이 부부는 서로의 선택을 존중해주기로 했다고. 이혼 심경 발표 또한 자신의 절친인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에서 했다. 이혼한 연예인들이 해왔던 기존의 입장 발표와는 확연히 다르다. 사람들은 이에 "이혼을 이렇게 발표하는 건 처음이다", "이혼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깔끔한 발표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홍진경은 1993년 슈퍼모델로 데뷔해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김치, 만두 등 식품 사업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뒤로 지금도 사업에 힘쓰고 있다. 홍진경은 결혼 후 딸 라엘 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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