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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품’. 논란의 목걸이에 대한 김건희의 반응이다.

문제의 반클리프 목걸이와 21대 대선 당시 기표소에서 나오는 김건희. ⓒMBC ‘뉴스데스크’ / 뉴스1
문제의 반클리프 목걸이와 21대 대선 당시 기표소에서 나오는 김건희. ⓒMBC ‘뉴스데스크’ / 뉴스1

2025년 7월 25일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씨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의 자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건희 특검팀은 김진우 씨의 장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반클리프 아펠 브랜드의 목걸이로 보이는 장신구 1점을 확보했다.

김건희 씨는 지난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한 뒤 처음으로 나간 해외 순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동행했다. 당시 김건희 씨는 6천200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브랜드 목걸이, 1천500만 원 상당의 까르띠에 브랜드 팔찌, 2천만 원대 티파니앤코 브로치 등 고가의 장신구를 착용했다.

이 모습은 화두에 올랐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500만 원이 넘어가는 귀금속, 보석류는 신고하게 돼 있는데 당시 김건희 씨가 착용한 장신구는 미신고 물품이었기 때문.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

문제가 된 김건희의 장신구들. ⓒMBC ‘뉴스데스크’
문제가 된 김건희의 장신구들. ⓒMBC ‘뉴스데스크’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이 불거지자 대통령실 측은 “장신구 3점 중 2점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나머지 1점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것이라며 “구매한 금액이 재산 신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건희 씨의 주장은 달랐다. 올해 5월 서울중앙지검이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자 김건희 씨 측은 “지인에게 빌린 게 아니라 해외에서 구입한 모조품”이라는 취지의 진술서를 냈다.

 

3점 모두 모조품이라는 이 설명은 과거 대통령실의 해명과는 다른 주장이다.

첫 해외 순방에 나서는 김건희와 윤석열. ⓒ뉴스1
첫 해외 순방에 나서는 김건희와 윤석열. ⓒ뉴스1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특검팀은 확보한 목걸이를 누구의 돈으로 구매했는지, 경위 파악과 더불어 김건희 씨 주장을 토대로 가품인지 확인하기로 했다. 만일 이 목걸이가 6천만 원에 달하는 제품이 맞다면 재산 신고 누락이므로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다.

한편 ‘모조품’이라는 김건희 씨 측 주장에도 여론은 좋지 않다. 관련 기사에는 “모조품이라도 문제 아니냐”, “해외 순방 때 모조품을 착용했다면 나라의 수치”, “모조품은 오빠 집에 가져다 두고 진품은 숨긴 게 아니냐”, “나토 순방 때는 진짜이고 미끼로 가짜 하나 만들어 놨을지도 모르겠다”, “당연히 압수수색 올 걸 알았을 텐데 안 치운 게 이상하다”, “짜친다. 전형적인 거짓말 패턴. ‘빌린 거예요’, ‘밑에 애들이 그랬어요’, ‘그거 사실 짭이에요’. 짭까지는 가지 말지 그랬어”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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