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의 남편, 범현대가(家) 3세의 근황이 놀랍다. 성북동 집도, 회사도 전부 넘어갔다.
정기선 부사장 결혼식에 참석한 노현정·정대선 부부와 차에서 내리는 노현정. ⓒ뉴스1
e모빌리티 솔루션 전문 기업인 우수AMS의 최대주주가 중견 자동차 부품사 퓨트로닉으로 변경됐다. 우수 AMS는 전 아나운서 노현정의 남편 정대선 전 HN Inc 사장이 지배해 온 코스닥 상장사다.
정대선 전 사장은 지난 2020년 우수AMS를 인수했다. HN Inc가 우수AMS의 특수목적법인(SPC) 다담하모니제1호에 출자해 간접 지배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지난해 법원이 HN Inc의 회생계획안을 강제 인가하면서 정대선 전 사장의 지배력도 상실됐다.
IT·건설 서비스 전문 기업 HN Inc는 앞선 2023년 3월 부동산 경기 악화 및 고금리 여파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정대선 전 사장은 평택저축은행을 비롯한 10여 개 금융사에 505억 원이 넘어가는 채무를 졌다.
앞서 다담하모니제1호는 지분율 11.52%로 우수AMS의 기존 최대주주였으나 퓨트로닉이 18.27%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퓨트로닉은 ‘단순 투자’였던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새로운 주인을 찾던 우수AMS는 오는 8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경영권 변경을 승인할 예정이다.
故정주영 회장 16주기 제사에 참석한 정대선·노현정. ⓒ뉴스1
경매로 넘어간 저택과 부동산에 이어, 이번엔 회사다.
정대선 전 사장과 노현정 부부가 거주하던 서울 성북구 소재의 고급 빌라와 인근 땅도 경매로 넘어갔다. 정 전 사장 소유의 성북동 빌라(전용면적 228㎡)는 올해 5월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3차 경매에서 21억 8,999만 원에 낙찰. 감정가인 26억 9,000만 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약 81.4%)이다.
빌라와 함께 나온 성북구 성북동 땅(604㎡·약 182평)은 3차 경매에서도 유찰됐다. 이번 강제 경매는 채무 20억 원을 돌려받지 못한 평택저축은행의 신청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땅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인 정대선 전 사장이 2001년 정 전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부지였다.
정대선 전 사장은 정주영 전 회장의 4남 고(故)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막내아들이다.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8세인 정대선 전 사장은 지난 2006년 8월 KBS ‘상상플러스’, ‘스타골든벨’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2세 연하 아나운서 노현정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첫 데이트 후 83일 만에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07년 첫째 아들을, 2009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