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이재명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인스타그램, 대통령실 제공
21세기에 난데없는 비상계엄, 탄핵, 파면, 그리고 조기 대선까지. 외국에서 보기에 한국은 몹시 역동적이고도 흥미로운 나라일 것이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전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약식으로 회동을 가졌다.
이 대통령이 계엄과 탄핵 등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언급하자 유엔 사무총장은 '9월에 열릴 유엔 총회에서 이 대통령이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국이 앞으로 아시아에서 매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고, 이 대통령은 "과거 한국이 받은 도움을 국제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겠다"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날 G7 초청국 정상 대상 환영 리셉션에서도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이 대단하다'라며 한국의 상황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