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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가 이혼 2년 만에 속내를 터놨다.

“돈줄 끊고 위협했다”는 이윤진 사생활 폭로에도 말 아꼈던 이범수 근황 : 이혼 2년 만에 세상 솔직한 심경 고백
이범수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윤진과 이혼 후 혼자 지내고 있는 근황과 일상을 공개한다. ⓒ이윤진 인스타그램

2026년 4월 5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말미에는 오는 12일 공개되는 다음 회차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예고편은 배우 이범수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14살 연하 통역가 이윤진과 이혼 후 혼자 살고 있는 이범수는 짧은 예고 영상 속에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에 여러 번 부딪히는 근황을 여과 없이 공개했다.

예고에서 이범수는 시니어 클래스인 컴퓨터 기초 수업을 듣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독수리 타법으로 타자를 치면서 로그인에 거듭 실패한 이범수는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단어가 로그인”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고 집에서도 TV로 OTT 서비스를 이용하려다 로그인에 실패하자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구하기도 했다.

주차비 정산을 위해 은행 창구를 찾아 현금을 환전하는 이범수의 ‘쌩’ 아날로그식 모습도 그려졌다. 천 원짜리를 오만 원어치만 뽑아달라는 이범수의 요청에 은행 직원은 “계좌 이체를 안 하고 현금으로 주냐”라고 되물었고, 이범수는 “ATM기로 가야 하지 않나”라며 “그럼 주차장을 벗어나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직원이 “핸드폰으로 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자 이범수는 “요즘은 휴대폰으로 이체가 되냐”라고 반문해 스튜디오에 모인 ‘모벤져스’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영상 속 이범수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한 2~3년 개인사와 가정사가 있었지 않나”라며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슬프고 아프고 남사스러운 일”이라고 지난날을 돌아본 이범수는 “이제 완전히 혼자가 된 거다. 완전히 혼자가 되니까 정말 힘들더라”라고 고백하며 무거운 표정을 지었다.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6세인 이범수는 2003년 대학 동기와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이혼했다. 당시 아내는 고부갈등으로 이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5월 이윤진과 재혼한 이범수는 2011년 3월 딸 소을 양을, 2014년 2월 아들 다을 군을 품에 안았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친근한 일상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 가족은 2024년 3월 “발리에서 머물고 있는 이윤진이 이범수와 이혼 조정 및 별거 중”이라는 소식이 잇따라 보도되면서 화제가 됐다. 특히 이윤진이 이 과정에서 “이혼 귀책사유가 이범수에게 있다”라며 폭로에 나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당시 이윤진은 모의 총포 불법 무기를 소지한 이범수가 자신과 두 아이를 위협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딸이 인도네시아 발리로 중학교 진학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서울 집 출입을 금지 당했고, 돈줄을 끊은 이범수가 소을 양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이범수 측은 이윤진의 이러한 주장에 말을 아꼈다. 당시 “이윤진이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이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던 이범수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월 “이범수와 이윤진이 충분한 협의를 거쳐 상호 간의 오해를 해소했으며 앞으로는 자녀들의 부모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합의했다”라며 두 사람이 이혼과 관련된 법적 절차를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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