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워도 괜찮다! 20도가 넘는 체감 온도로 불쾌지수가 사정없이 올라가고 있는 이번 여름. 심지어 2025년 금년은 11월까지 무더위가 계속된다고 하니 생각만 해도 덥디 덥다.
반성합니다. ⓒ뉴스1, 어도비스톡
이럴 때 집 안에 있는 에어컨이 얼마나 고마운 지는 말로 다 설명 못 할 지경. 지구온난화는 잘 모르겠고 고민도 없이 최저 온도 18도를 맞춰버리는 나다. 그러나 이 같은 나의 행동을 반성할 만한 소식이 대통령실로부터 전해졌는데.
오늘(13일) 한겨레에 의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열린 회의에서 “회의실이 왜 이렇게 춥냐”며 “대통령실도 다른 공공기관에 맞춰 에어컨 온도를 높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원래 대통령실은 담요를 덮어야 할 정도로 추웠는데, 이 대통령이 ‘대통령실만 기준에 예외로 두는 것은 안 되니까 온도를 높여라’고 말했다”고 덧붙이기도.
너무 더운데요?? 어쩌라고. ⓒ뉴스1
이 대통령이 언급한 기준은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이다. 이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 28도 이상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일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2도 범위 이내에서 완화해 적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를 어긴다고 벌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규정을 지키고 있는 건물이 얼마나 되겠는가?
한편, 이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환경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여 왔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후 ‘기후 위기 대응’을 핵심 국정 과제로 설정하고 ‘온실가스·미세먼지 규제 강화’, ‘탈석탄 가속’,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다양한 환경·기후 정책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