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좌), 이재명 대통령(우). ⓒ한겨레,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이번 대선 패배는 단순히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심판 때문이 아니라, 집권 여당 국민의힘의 분열에 대한 (국민의) 뼈 아픈 질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제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그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변명할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권 원내대표는 사퇴 선언을 한 직후 회의장을 빠르게 빠져나갔다.
앞서, 2024년 12월 2년 만에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에 다시 오른 권 원내대표의 업적은 다음과 같다.
2024년 12월 19일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안 발의에 찬성 표결한 의원들을 직권남용제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
2025년 1월 8일 2차 ‘쌍특검법’(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 재표결을 앞두고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을 두고 "찬성할 것이면 탈당해라"라고 압박 함.
2025년 2월 11일 - 12·3 비상계엄 원인이 더불어민주당 및 야당의 폭거 때문이라고 주장.
2025년 3월 21일 - 이재명 망언집 공개
2025년 4월 16일 - 뉴스타파 기자 폭행
2025년 5월 10일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강제 취소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입당 및 후보 등록 진행.
카메라에 뺨을 맞고 고통스러워 하는 권성동. ⓒ한겨레
한편 권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원내대표실로 향하다 몰려드는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뺨을 맞아 고통에 울부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