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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이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극우집회에 앞장섰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좌), 명태균(우). ⓒ뉴스1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좌), 명태균(우). ⓒ뉴스1

해당 술자리에는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도 있었다고 한다.

오늘(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명태균은 전날 오후 10시 51분경 서울고검 청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윤 의원과 김 차장을 만나 술을 마셨다.

해당 술자리는 자정을 넘겨 다음 날 0시 40분쯤까지 지속됐다.

오늘같이 좋은 날 흔치 않아~. ⓒ어도비스톡
오늘같이 좋은 날 흔치 않아~. ⓒ어도비스톡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음주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명태균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불쌍하다”는 취지로 하소연했다고 한다. 전날은 검찰이 ‘건진법사 의혹’ 사건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저를 압수수색 한 날이기도 했다. 김 차장은 윤 의원에게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명태균의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하면서 원망했다고 한다.

한편,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파면 당한 이후에도 계속 소통했다. 이와 더불어 윤 의원은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 "주변에서 '윤 어게인(Again)' 캐치프레이즈를 쓸 사람은 윤상현 밖에 없다"며 "사람들이(대선에) 나와야 한다고 말한다"고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윤 의원은 대선 출마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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