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간섭하지 않지만, "AS 안 된다, 반품도 안 받는다"라고 말했던 용두리 슈퍼우먼 시어머니는 아들을 반품받았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눈물 호소에 이혼을 허락했다. 문제의 원흉은 부부간 상의 없이 적금을 깨서 주식과 코인에 몽땅 투자해 돈을 날린 아들 때문이었다.
20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장면 ⓒtvN
지난 2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첫째 아들 백현태의 아내는 시어머니를 찾아왔다. 어머니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며느리는 울먹이며 "죄송하다"며 "저도 약속을 지켜보려고 했는데, 이제 정말 때가 온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20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장면 ⓒtvN
20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장면 ⓒtvN
철없는 아들을 바라보다 한숨을 푹 쉬던 시어머니는 "반품 사유나 들어나 보자"고 일단 며느리의 말에 경청했다. 지금도 사태 파악을 전혀 못하는 아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전혀 알지 못 하는 눈치였다.
20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장면 ⓒtvN
"저 몰래 적금을 깨서 주식을 했다"고 며느리는 말했다. 이어 남편 백현태 이름 앞으로 온 '월간 거래내역 및 잔고현황' 명세서를 꺼내 펼쳤다. 이어 며느리는 액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반토막"이라고 말했다.
20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장면 ⓒtvN
20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장면 ⓒtvN
20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장면 ⓒtvN
그러자 분노한 시어머니는 "야!!!" 소리를 지르며 냅다 아들의 엉덩이 걷어찼다. 이어 며느리는 남편이 "코인도 했다"며 "상투 잡고 들어가서 지금은 마이너스 90 프로"라고 말했다. 부부간 상의 없이 주식에 투자하거나 탕진하는 일은 부부 사이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
20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장면 ⓒtvN
시어머니는 아들의 멱살을 있는 힘껏 잡았고, 아들은 두 손을 모으며 싹싹 빌며 잘못했다고 말했다.
20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장면 ⓒtvN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이름을 부르며 "내가 면목이 없다"며 "이놈은 내가 반품 받아갖고 확 폐기처분 해버릴 테니까 너는 더 늦기 전에 네 갈 길을 가라"고 며느리의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20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장면 ⓒtvN
20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장면 ⓒtvN
시어머니는 "그래도 김치 담으면 문자 할테니까 꼭 와라"며 "내가 봐도 너처럼 야무지고 예쁜 여자한텐 이놈은 너무 과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정말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20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장면 ⓒtvN
며느리와 아들이 동시에 울음을 터트렸다. 시어머니는 아들의 잘못에 도저히 분이 풀리지 않아 "마늘 먹고 인간이 돼라"며 마늘 다발을 들고 아들을 혼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