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배우 오달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2021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주인공 이정재와 정호연은 2022년 '제28회 미배우조합상(SAG)'에서 각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 출연진들. ⓒ넷플릭스 코리아
인기에 힘입어 황동혁 감독은 바로 시즌 2 제작을 진행했지만, 배우 캐스팅 단계부터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앞서 '대마초 물의'를 일으킨 후 은퇴를 선언했던 '빅뱅' 출신 탑이 출연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오징어 게임' 연출을 맡은 황 감독은 "극 중에서 과거 가수 활동을 했다가 은퇴한 아이돌로 등장하기 때문에 랩, 노래, 연기까지 다 가능한 배우를 직접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배우를 왜 출연시키냐"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지만, 넷플릭스와 제작사 측은 이를 묵인하고 스케줄을 이행했다.
오달수. ⓒ뉴스1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탑처럼 이번에 출연 확정 소식을 전한 오달수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오달수는 2018년 2월 연극계 미투 운동(성폭력 고발)에서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는 당시 해당 사실을 부인하며 "나는 이미 덫에 걸린 짐승처럼 팔도 잘렸고 다리도 잘렸다. 25년 전 잠시나마 연애 감정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란 반성 없는 사과문을 내놔 질타를 받았다.
오달수의 미투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고, 1993년도에 일어난 사건에 관해 정식 수사가 어렵다고 판단한 경찰이 공소시효 만료에 따른 '무혐의'로 2019년 사건을 종결했다. 당시 부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서가 아니라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내사를 종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오달수는 2020년 영화 '이웃사촌'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바 있다.
출연진 캐스팅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는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과연 전 시즌의 영광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오달수의 배역과 분량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