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손지창은 SNS를 통해 "군대에서 휴가 나온 둘째가 주고 간 생일 선물"이라며 아들에게 받은 용돈 족자를 자랑했다. 공개된 검은색 족자에는 오만 원권이 가득했다. '생일 뽀나스'라는 문구도 눈에 띈다.
오연수·손지창 부부의 둘째 아들이 부모님께 전한 선물 ⓒ오연수·손지창 각 인스타그램
"월급도 얼마 되지 않는 녀석이"라며 손지창은 군대에 있을 아들의 선물에 감격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한테는 딸 같은 아들"이라고 기특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오연수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째 아들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손지창이 공개한 둘째 아들 ⓒ손지창 인스타그램
둘째 아들이 아빠에게 생일 선물을 챙기면서 군에 있느라 챙기지 못한 엄마 오연수 생일의 생일까지 신경 쓴 것이었다. 오연수는 "못 챙겨줬다며 나까지 용돈을 주는 스윗 둘째"라고 사랑을 표현했다. 그는 "이 돈을 어떻게 쓰겠니. 가보로 걸어 두겠어"라며 빨리 아들의 군 생활이 끝나길 바랐다. 둘째 아들은 용돈과 함께 엄마에게 '건강만해♥'라고 쓰인 사랑이 듬뿍 담긴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손지창과 오연수는 지난 199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작년 오연수·손지창 부부는 '동상이몽 2'에 출연해 두 아들을 두고 "부부의 아킬레스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부부의 큰아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가서 대학교 과정을 수료 중이며 둘째 아들은 군에 입대한 상황이었다.
오연수·손지창은 두 아들이 자라는 시기에 활동을 중단한 뒤 7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해 오연수는 "아이들이 중요한 시기에 부모가 있어야겠더라"라며 "그전에는 애들을 돌볼 수 없을 정도로 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애들이 20살이 넘으면 부모 손이 필요 없는 나이가 되는데, 그 사이를 놓치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았다. 힘들었지만 내 일을 내려놓고 애들에게 집중하자 싶었다"고 힘든 결정을 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손지창은 "둘 다 편모슬하에서 자랐다. 어릴 때 자가용 타고 뷔페 가는 게 소원이었다. 주말에 베란다 내다보면 가족들이 차 타고 어디 나가는 게 너무 부러웠다"고 어린 시절 행복한 가정에 대해 품었던 꿈을 설명했다. 오연수도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 하나 잘 몰랐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 단단하게 예쁜 가족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둘 다 있었던 것 같다"고 다짐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