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캡처. ⓒtving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캡처. ⓒtving

가벼운 음주는 심장 건강에 도움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CNN에 의하면 수십년 동안 진행된 대규모 역학 연구는 적정량의 술을 섭취하는 이들이(여성의 경우 하루 한 잔 이하, 남성은 하루 1~2 잔) 완전 금주를 지키는 사람들보다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질환을 겪을 위험이 적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 역학 연구에 의하면 알코올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음주가들의 혈액에는 끈적한 단백질인 피브리노겐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H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나 심장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며 피브리노겐이 적을수록 혈전의 위험성은 줄어든다. 소량이지만 알코올은 인슐린 민감성 또한 증가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도 드러났다. 인슐린 민감성이 높을 수록 당뇨 위험도 적어진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그동안 몸에서 나타나는 이런 변화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던 상황. 그러던 중 미국 매사추세츠병원 심장전문의이자 이번 연구 보고서의 수석 저자 아흐메드는 몸이 아닌 뇌로 관심을 돌려 연구를 진행, 원인 분석에 성공했다.

 

새로운 발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Blake Wisz on Unsplash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Blake Wisz on Unsplash

연구진은 수천 명 연구 참가자들의 음주 습관을 분석해 한 주에 한 잔에서 14잔 정도의 술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잔 미만의 술을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이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유전이나 생활 습관 등의 다른 위험 요소들을 모두 고려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발견이다.

근본적인 원인은 스트레스 반응에 있었다. 수백 명의 뇌를 스캔, 분석한 결과 적정량의 술을 섭취하는 이들의 편도체에선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스트레스 반응이 감소했던 것. 

하지만 도대체 음주와 스트레스, 심장마비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다는 걸까? 정리하자면 이렇다. 우선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설명해야겠다. 스트레스로 뇌의 편도체가 과열될 경우, 편도체 중심에 있는 신경망은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몸이 경계태세에 들어가도록 만든다. 이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이 과정에서 활성화된 특정 뉴런은 골수가 더 많은 염증 세포를 분비하도록 하기도 한다. 

또한 내분비계는 몸에 지방을 축적하는 코티솔(결국 이로 인해 당뇨와 고혈압 위험이 높아진다)과 혈압을 증가시키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이런 일련의 효과가 축적되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데, 적정량의 술을 섭취한 음주자들의 경우 편도체의 스트레스 반응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그 위험도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음주는 권고하지 않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Fred Moon on Unsplash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Fred Moon on Unsplash

하지만 음주는 그 자체로 암 발병률을 높이는 만큼, 연구진은 음주를 권고하지는 않는다. 대신 같은 효과를 가져오는 명상과 운동을 대체재로 내세웠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연구결과를 비판하기도 했다. 미국 글래스고 대학교의 나비드 사타르 박사는 적정량의 음주는 심장건강에 좋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하며"알코올 섭취는 결국 뇌졸중과 심부전, 암 발병률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연관됐다"고 전했다. 

글래스고 대학의 페트라 마이어 교수 또한 음주가들의 뇌가 스트레스를 덜 받는 이유가 술 때문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다고 지적, "개인의 여러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국힘 나경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재선거 선언' 요구했다 : 서울시장 둘러싼 두 사람의 악연 눈길
  • 2 넷플릭스 '참교육' 주연 김무열 병역 기피 논란 다시금 관심 받고 있다 : 어쩔 수 없는 안타까운 가정사
  • 3 한국계 가수 이재 역사상 두 번째로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 장식했다 : 월드컵 빛낸 한국인
  • 4 이재명 "너무 진행된 비정상 바로잡을 길 없어" : 비정규직 집회 관련 소송서 노동자들의 패소에 안타까움 표시
  • 5 '이재명픽' 민주당 정원오·하정우·김용남의 슬픈 결말 : '김민석 밀어주기'는 성공할까
  • 6 [허프 사람&말] 삼성전자 이재용·현대차 정의선·SK 최태원 중 누가 제일 친하냐? 젠슨 황의 답 "너무 쉬운 질문"
  • 7 [허프 사람&말] 엡스타인 의혹의 진상이 처음 드러났다 : 빌 게이츠가 불륜으로 협박 받았다고 의회 청문회서 공개 시인
  • 8 미래에셋증권 실적은 이제 '나스닥의 스페이스X'가 쓴다 : 그래서 '역대급 2분기' 전망 나오지만 변동성 확대는 변수
  • 9 트럼프는 과연 제정신일까, 시민들은 이란전쟁 고통 받는데 "나는 인플레가 너무 좋아"
  • 10 15일부터 수도권에 러브버그 대량 출현 예고됐다 : 가정집에서 가능한 대처 방안 총망라

허프생각

국회 전반기 법안 가결률 7.5% 기록, '최악의 정치실종' 피할 시간 얼마 안 남았다
국회 전반기 법안 가결률 7.5% 기록, '최악의 정치실종' 피할 시간 얼마 안 남았다

여야의 극단적 대립, 해법 없나?

허프 사람&말

안규백 국방부 장관 올해 연말 전작권 환수 시점 결정,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은 양자택일 아니라 동전의 양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 "올해 연말 전작권 환수 시점 결정,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은 양자택일 아니라 동전의 양면"

"전작권 회복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최신기사

  • '세기의 재산분할' 최태원·노소영의 피할 수 없는 공방 : 16만 원 vs 60만 원
    뉴스&이슈 '세기의 재산분할' 최태원·노소영의 피할 수 없는 공방 : 16만 원 vs 60만 원

    15일 법원에서 2년여 만에 대면한다

  • [허프 사람&말] 안규백 국방부 장관 올해 연말 전작권 환수 시점 결정,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은 양자택일 아니라 동전의 양면
    뉴스&이슈 [허프 사람&말] 안규백 국방부 장관 "올해 연말 전작권 환수 시점 결정,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은 양자택일 아니라 동전의 양면"

    "전작권 회복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 케네디센터 '트럼프' 이름 지우고 원래 이름 되찾았다, 미국 시민 환호 속 삭제 작업 생중계
    글로벌 케네디센터 '트럼프' 이름 지우고 원래 이름 되찾았다, 미국 시민 환호 속 삭제 작업 생중계

    워싱턴DC법원 "명칭 변경 권한 의회에"

  • 스페이스X 공모가보다 19.3% 상승 마감하면서 나스닥 성공적 데뷔 : 일론 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등극
    씨저널&경제 스페이스X 공모가보다 19.3% 상승 마감하면서 나스닥 성공적 데뷔 : 일론 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등극

    대만 GDP보다 많은 자산

  • 7년 함께 산 동성 커플, 외도로 무너진 관계에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 법원은 '성별'보다 '관계'에 의미 뒀다
    뉴스&이슈 7년 함께 산 동성 커플, 외도로 무너진 관계에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 법원은 '성별'보다 '관계'에 의미 뒀다

    "평등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 

  • 코오롱그룹 '오너 4세' 부회장 이규호 아쉬웠던 성적표 : 경영 전면 나선 지 2년 만에 '주력' 화학·건설로 반등 신호탄 쏜다
    씨저널&경제 코오롱그룹 '오너 4세' 부회장 이규호 아쉬웠던 성적표 : 경영 전면 나선 지 2년 만에 '주력' 화학·건설로 반등 신호탄 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이 꿈틀댄다

  • 코스피 제자리 돌아왔지만 지나온 길은 '천당과 지옥' : 17~18일 열리는 미국 FOMC 회의에 쏠리는 시선
    씨저널&경제 코스피 제자리 돌아왔지만 지나온 길은 '천당과 지옥' : 17~18일 열리는 미국 FOMC 회의에 쏠리는 시선

    한 주에는 0.5% 변동, 하루에는 8%대 변동

  • 15일부터 수도권에 러브버그 대량 출현 예고됐다 : 가정집에서 가능한 대처 방안 총망라
    라이프 15일부터 수도권에 러브버그 대량 출현 예고됐다 : 가정집에서 가능한 대처 방안 총망라

    살충제 대신 '이것' 뿌리자

  • [승변의 법률 처방전] 농사도 못 짓고 팔리지도 않는 시골 땅, 농사 안 지으면 뺏긴다고요
    보이스 [승변의 법률 처방전] 농사도 못 짓고 팔리지도 않는 시골 땅, 농사 안 지으면 뺏긴다고요

    팔리지 않는 땅, 탈출구는 없다?

  • 민주당 정청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김민석계' 이건태 당연한 것이라고 반응 : '조롱을 위한 조롱'
    뉴스&이슈 민주당 정청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김민석계' 이건태 "당연한 것"이라고 반응 : '조롱을 위한 조롱'

    유치 찬란한 국회의원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