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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신발 브랜드이며 시그니처 스타일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올수록 남녀노소 크록스를 신은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그램, photo by 1MilliDollars on Unsplash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그램, photo by 1MilliDollars on Unsplash

미국 아마존에서 크록스는 신발, 옷, 액세서리 카테고리에서 몇 년째 부동의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크록스는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펼치고 있다. 블랙핑크 지수, 제니 등 패셔니스타도 크록스를 신고 인증하기도 했다. 

https://www.instagram.com/p/CIK9ZZepyZl/?utm_source=ig_embed&ig_rid=9ecf897c-43ff-4d7a-b7ef-2a9f180a337d

크록스 인기의 비결은 편하고, 비교적 저렴하고, 누구나 신기 쉽고 관리하기도 편하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크록스가 발 건강을 해친다'라는 소문과 함께 '에스컬레이터 등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다' 등의 의견도 있다. 

투데이를 통해 뉴욕에 기반을 둔 발 건강 전문의 미구엘 쿠냐 박사가 '크록스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쳤다. 먼저 크록스를 신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궁금할 '크록스는 발 건강에 나쁜가?'에 대해 미구엘 쿠냐는 "크록스는 사실 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크록스는 앞볼이 넓게 디자인돼서 발가락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고 편안함을 제공한다. 앞창이 좁은 신발을 신었을 때 발생 가능한 발가락 압박감을 완화해 주고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무지외반증, 신경초종 등을 앓고 있다면 앞볼이 좁은 신발은 피해야 한다. 크록스는 그런 면에서 아주 좋다."

크록스 ⓒphoto by 1MilliDollars on Unsplash
크록스 ⓒphoto by 1MilliDollars on Unsplash

"(의외로) 크록스는 신발 내부에 해부학적인 디자인이 고려돼 들어가 있다.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다."

미구엘 쿠냐는 오랜 시간 서 있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크록스를 추천했다. 그는 선생님, 헤어스타일리스트, 바리스타, 의료종사자 등이 크록스를 신는 걸 권장했다.

이런 크록스에도 단점도 있다. 크록스에 스트랩이 있긴 하지만 개인 별로 조절하기 힘들고 꽉 조이지도 않는 편이다. 때로는 크록스를 신다가 넘어지거나 (미끌어지거나 넘어지지 않기 위해) 엄지발가락의 힘을 더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발이 더 피곤해지거나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할 수 있다. 

크록스 자료사진 ⓒphoto by Nathan Dumlao on Unsplash
크록스 자료사진 ⓒphoto by Nathan Dumlao on Unsplash

"나는 크록스를 주로 실내에서 신길 권장한다. 크록스를 신었을 때는 웬만하면 뛰지 말라." 미구엘 쿠냐의 말이다. 

크록스는 재질 상 끼임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크록스가 아무리 편해도 주의가 필요하다. 종합해 보면 실내 또는 미끄럽지 않은 야외에서 뛰지 않고 가볍게 신을 신발이 필요할 때 크록스는 괜찮은 선택이다. 

크록스의 글로벌 트렌드, 디자인 및 제품 관리 부사장인 루시 똔리는 투데이를 통해 "편안함을 추구하는 게 대세다.  크록스도 그런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 추가로 우리는 소비자가 원하는 독창성을 제공한다. 이것이 크록스 성공의 비결이다"라고 말했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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