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곡을 공개하며 문해력 논란에 휘말렸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22·장용준)이 이번에는 디스곡에서 ‘전두환 시대’를 언급해 뭇매를 맞고 있다.
노엘은 13일 사운드 클라우드에 ‘강강강?’이라는 제목으로 곡을 공개했다. 앞서 래퍼 플리키뱅은 ‘Rising Cypher’에서 ‘된장찌개 먹고 자랐지만 음주운전 해본 적은 없어 bixxx’라는 가사로 노엘을 저격했는데, 노엘이 이번에 공개한 곡은 플리키뱅에 대한 맞디스 곡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된 건 노엘이 쓴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였다. 자신이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라는 점을 내세우면서, 많은 희생자를 낳았던 군부독재 시절을 ‘전두환 시대’라고 희화화하듯 가볍게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동한다” “군부독재가 무슨 뜻인지는 알까” “삼일 사흘조차 구분 못하면서 노래를 한다” “이런 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니”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구속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노엘이 지난 2021년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는 모습. ⓒ뉴스1
한편 노엘은 지난 2021년 9월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2회 가격하는 등 폭행 혐의로 같은 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이와 관련 노엘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0월 출소했다.
이에 앞서 2019년에는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최근에는 ‘출소 3개월’ 만에 신보 ‘TRIPONOEL’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는데, 신곡 가사에 ‘하루이틀삼일사흘’이라고 적었다가 문해력 논란에 휘말렸다. 우리말에서 ‘사흘’은 3일째를 뜻하는 말로, 가사에 쓰인 ‘삼일’과 ‘사흘’은 같은 뜻이다.